화성엔신, SK텔레콤·대구은행·대구백화점 등과 광고계약 체결 지상철 래핑광고 통해 다채롭고 색다른 볼거리 제공 기대
대구도시철도 3호선 지상 모노레일 전동차가 도심 속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달리는 광고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 3호선 모노레일은 국내 최초로 모노레일이 대중교통수단으로 활용된 사례인데다, 전동차가 처음부터 끝까지 지상으로 이어져 ‘하늘열차(Sky Rail)’라 불리며 4월말 개통과 동시에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톡톡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모노레일이 대구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자, 광고매체로서의 가치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3호선 전 구간이 지상철이라는 점을 감안해 차량외부 래핑광고를 허용키로 하고 전동차 광고 사업자로 대구의 대표적인 옥외광고회사인 화성엔신을 사업자로 선정한 바 있다. 화성엔신은 향후 3년간 3호선 모노레일의 전동차 광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5월말 현재까지 회사 측과 모노레일 외부 래핑광고 계약을 체결한 곳은 대구은행, 대구백화점, SK텔레콤, 영남이공대학교 등 8개사에 달한다. 지난 5월 13일 대구은행과 대구백화점 이미지 광고를 실은 전동차 3대가 시범운행에 들어갔으며, 향후 전동차 광고는 어린이 전용 테마열차 2대를 제외한 모든 전동차(26대)로 늘어난다. 무엇보다 지난해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광고물 표시 면적이 창문을 제외한 차량 옆면의 1/4에서 1/2로 늘어난 것이 큰 호재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북구 동호동에서 수성구 범물동까지 도심 23km를 5~7분 간격으로 평균 11m높이에서 운행되기 때문에 광고매체로서의 효용성이 탁월할 것이라는 평가다. 화성엔신의 신철범 대표는 “대구 도심에 색다른 볼거리와 활력을 불어넣는 랜드마크를 만들고자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