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평범한 간판이 한자리에~ 주목받지 못한 간판에서부터 독특·개성 넘치는 간판 포착해 ‘눈길’
이 책은 생존의 한 표현방식으로 본 간판의 맨얼굴을 기록하고자 한 ‘휴먼네트워크 공담론’의 결과물이다. 책에서는 간판의 크기와 형태, 서체나 색상 혹은 간판을 통해 비교해보는 문화라든지 하는 미학을 다루지 않는다. 책 제작에 참여한 작가들은 단지 거리를 걸으며 주목받지 못한 ‘간판’에 집중해 독특하고 개성이 넘치는 일상적인 간판들을 포착해보려 했다. 책의 목차는 ▲거리의 타이포그래피 ▲경고, 낙서, 전단지 ▲낯선 풍경 ▲다방 ▲미용실, 이용원 ▲네온, 메탈 ▲식당 ▲소형간판 ▲노래방, 주점 ▲원초적 욕망 ▲점집 ▲형태, 상형 ▲문자 중독 등으로 구성돼 해당되는 간판의 사진을 게시했다. 책 속에 ‘나열된’ 무수한 간판들을 집중하고 걸러내고 다시 주목하는 동안 간판의 민낯 뿐만 아니라 간판기호 속에 숨은 의미와 간판 이면에 숨겨진 삶의 신호들을 찾아볼 수 있다. 길가를 다니며, 무심코 지나쳐버린 간판을 살펴보는데서 오는 놀라움을 경험해 볼 수 있다. 한편 휴먼네트워크 공담론은 암울한 현 시대 속에서 고립되거나 편향적인 성향을 떠나서 늘 진화돼 진정 살아 숨쉬는 ‘인문학과 경제의 융합’을 통해 철학과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은이 : 휴먼네트워크 공담론 / 출판사 : 나비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