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17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3D프린팅 메이커스 페스티벌’에 팹 트럭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SKT, 찾아가는 시제품 제작소 ‘팹 트럭’ 운영해 ‘눈길’ 3D프린터·3D스캐너·레이저조각기로 트럭 안에 설치
지난 2월, 추운 겨울 대전시를 따끈따끈하게 달군 ‘팹 트럭(Fab truck)’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팹트럭에는 개인이 구입하기 힘든 3D프린터와 레이저조각기 등 고가의 첨단장비가 담겨있어, 창업 희망자부터 벤처 관계자, 일반 시민 등 누구나 이들 장비를 무료로 이용해 시제품을 만들었다. SK그룹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기획한 이 팹 트럭으로 SK는 예비 우주인이었던 고산 씨가 운영하는 창업지원업체 타이드 인스티튜트와 함께 2013년 서울 종로 세운상가에 시제품 제작실 ‘SK팹랩서울’을 개설하고, 지난해 가을에는 대전창조경제센터 안에 팹랩을 설치했다. 팹랩이란 제작(fabrication)과 실험실(laborotory)의 합성어로 각종 장비를 이용해 직접 시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공작소다. SK는 이들 공간을 무료로 개방하고, 장비활용 교육과 전문가의 도움도 받을 수 있게 했다.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팹랩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150여건의 시제품을 제작하는 등 창업 지원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트럭안에 각종 장비를 싣고 대전시내 명소나 교육기관을 찾아 다니는 ‘팹트럽’을 가동해 더욱 주목을 얻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3D프린팅 메이커스 페스티벌’에 맞춰 팹트럭을 운영하기도 했다. 팹트럽 안에 갖춘 장비는 모두 1억5,000만원 상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