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된 타임스퀘어 전경. 세피아와 브라운을 주조색으로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하고 있다.
리뉴얼된 영등포 타임스퀘어, 디지털로 다시 태어나다
75개 DID 패널, 100여개 콘텐츠 구현… NFC기능 탑재해 길 찾기도 수월~ 고급스러우면서 가독성 높인 사인디자인으로 탈바꿈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대표 김담)가 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월 방문객 500만명을 기록하며 영등포 지역 핵심 상권으로 부상한 타임스퀘어는 오픈 5년만에 국내 넘버원 쇼핑몰로 자리잡았다. 약 11만평 규모에 이르는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이제는 그 규모와 이름에 걸맞게 업그레이드된 디지털 사이니지로 무장해 새롭게 다가온 것. 사인물은 타임스퀘어의 고유색 블루를 버리고, 세피아와 브라운 색상을 주조색으로 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풍기면서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배치해 가독성을 높였다. 기존에는 큰 규모에 비해 사인물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지 않아 타임스퀘어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테넌트(tenant)를 제대로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리뉴얼 과정을 통해 이런 불편한 사항을 가장 먼저 개선했다. 바로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해 스마트하게 고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한 것. 타임스퀘어 시설관리팀 광고디자인 파트 정경문 차장은 “기존에는 키오스크가 10대밖에 설치되지 않아 고객들이 길을 찾고, 정보를 찾아가기가 어려웠다”면서 “고객들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키오스크를 75대로 늘려 언제 어디서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새 옷을 입고 확 달라진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찾아가 봤다. 김정은 기자
▲식상한 키오스크는 가라! 풍성한 콘텐츠 담은 디지털 사이니지 ‘눈길’ 타임스퀘어가 리뉴얼되면서 가장 달라진 것은 디지털 사이니지의 설치 대수가 늘어났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 디지털 사이니지는 기존처럼 식상하고, 평범한 사이니지가 아니다. 바로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을 벗어나 방문객들과 교감할 수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구축한 것. 특히 디지털 사이니지의 콘텐츠가 100여개로 다채롭게 구현돼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콘텐츠는 각 테넌트의 정보 및 각종 프로모션 등을 소개하는데, 똑같은 내용을 반복하는 게 아니라 매주 업데이트된다. 정경문 차장은 “테넌트의 점주와 방문객들이 모두 만족할만한 콘텐츠를 매주 업데이트하고 있다”면서 “테넌트측에서 정보를 제공해주면 디자인 및 마케팅 부서에서 콘텐츠를 개발하고 매주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이니지가 정확하면서도 편리하게 정보를 제공하니 리뉴얼 시점부터 지금까지 고객들의 불만 접수가 한 건도 없었다”면서 “몰이나 백화점 등 각종 상권에서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 프로모션행사 등을 소개하긴 하지만 우리처럼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곳은 아마 국내에는 없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아울러 NFC(근거리 통신기술)를 활용한 길찾기 기능을 적용해 소비자 접점에서 친근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들은 자신이 가고자 하는 테넌트 등을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검색하고, ‘NFC’라고 쓰인 곳에 모바일을 갖다 대면 모바일상에 자신이 있는 현재 위치가 뜨고, 가고자 하는 매장 위치가 표시돼 최단시간내 도착할 수 있는 지도를 그려준다. 이에 따라 방문객들은 편리하게 자신들이 가고자 하는 매장을 쉽고 편리하게 갈 수 있다. 또한 CMS(관리시스템, Contents Management System)를 통해 방문객들이 어떤 매장을 가장 많이 찾고 있고, 어떤 프로모션을 가장 많이 클릭했는지도 알 수 있다. 정 차장은 “NFC를 적용한 길찾기 기능과 CMS 기능을 통해 타임스퀘어가 더욱 업그레이드 됐다”면서 “규모에 맞게 안내사인물도 효율적으로 배치되고, 기능적인 면도 업그레이드돼 고객도 점주들도 만족하는 ‘몰(mall)’로 점점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고유색 블루는 버리고 브라운-세피아 색상으로 깔끔하게~ 디지털 사이니지의 하우징, 안내사인물 등의 주조색은 화이트에 가까운 세피아, 브라운으로 선택했다. 기존 타임스퀘어의 상징인 ‘블루’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이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몰 문화를 형성하기 위함이다. 세피아&브라운은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주로 백화점 등 고급매장에서 많이 활용되는 색상이다. 각 테넌트의 사인물은 타임스퀘어가 지향하는 색상 및 가이드라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점포의 특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정 차장은 “안내사인물의 주소재는 스테인리스를 사용했고, 여기에 발색을 했는데 그 과정이 매우 까다로워 시공·제작 업체가 많이 고생했다”면서 “디자인적인 측면 뿐 아니라 안내사인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배치에도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다. 타임스퀘어로 들어올 수 있는 각 게이트마다 외부 사인물을 달아 고객들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 설계 및 제작시공 : 국광플랜 ☞콘텐츠 제작 및 디지털사이니지 설치 : 엘토브
미니인터뷰 - 타임스퀘어 시설관리팀 광고디자인 파트 정경문 차장
“고객과 점주가 만족하는 ‘몰링’ 문화 형성에 앞장 설 것”
타임스퀘어의 리뉴얼 작업을 총괄한 시설관리팀 광고디자인 파트 정경문 차장을 만나 타임스퀘어가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 들어봤다.
타임스퀘어는 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3개월 정도의 설계과정과 3개월 정도 설치과정을 통해 완전히 탈바꿈한 타임스퀘어는 고객과 점주가 만족하는 복합쇼핑몰로 재탄생했다. 특히 테넌트는 우리의 고객이고, 소비층은 테넌트의 고객이기 때문에 둘 다 만족할 수 있는 ‘몰링(Malling)’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시스템적으로는 가장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했고, 가독성을 높이는 안내사인물까지. 어느 곳 하나 신경쓰지 않은 곳이 없다. 앞으로 더 많은 콘텐츠와 테넌트를 유치해 대표적인 ‘몰’로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