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시장 김윤식)가 선정적인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모바일 신고시스템을 구축해 효과적인 정비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시는 지난 2013년도부터 선정성 유해광고물과 불법 대부광고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이동통신 3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불법광고물 전화번호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을 시작으로 모바일 신고시스템을 구축하고, 개발을 완료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주택가, 상업지역 등 무분별하게 살포되는 성매매 광고물은 지속적인 수거 및 정비에도 줄어들지 않는게 현실. 특히 청소년에게 심각한 피해를 유발하지만, 기존 정비 체계의 한계 및 불편한 신고시스템 등으로 인해 정비 효과가 저조했다. 시흥시 경관디자인팀 관계자는 “성폭력, 성매매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우리 시부터 도시경관을 어지럽히는 선정성 불법광고물 정비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정비해야 겠다고 생각해 모바일 신고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청소년 보호를 위해 불법광고물 밤색 단속에 나서기도 하는 등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효과적인 정비 및 단속을 위해 이동통신 3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청소년 보호 관련 법령 위반 내용(사진 및 전화번호)을 이통사에 통보, 광고물에 부착된 전화번호를 차단하도록 했다. 아울러 시민이 신고하기 편리하고, 불법사항(사진, 번호, 위치 등)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활용하는 신고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전화 및 인터넷을 이용해 신고를 하는 방식에서 위치, 내용에 대한 설명없이 모바일앱을 활용, 사진을 전송하는 것만으로 신고를 완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그동안 단순 수거의 처리방식으로 인해 결과 확인이 어려웠다면, 이제는 실시간으로 위치를 확인해 행위자를 적발하고 광고물을 수거할 수 있어 원천적으로 불법광고물을 차단할 수 있게 돼 실시간으로 결과물에 대해 확인할 수도 있게 됐다. 이와 관련, 경관디자인팀 관계자는 “불편한 신고 절차의 개선을 통해 접근성이 향상돼 시민 참여율이 상승했다”면서 “행위자 적발, 빠른 번호차단 및 결과 피드백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어 정비 효과와 시민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