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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7 10:19

파나소닉 헤드, 국내 프린터 시장 점유율 높아질까?

  • 이석민 | 319호 | 2015-07-07 | 조회수 3,549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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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아이 FT-190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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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마끼 TS300P-1800.


고속 출력에 가장 적합한 헤드로 알려져
텍스타일 시장에서 탁월한 능력 기대

국내 프린터 시장에서 ‘파나소닉 헤드’가 향후 출력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되고 있다. 우리나라 토종 기업인 디지아이가 세계 최초로 파나소닉 헤드를 장착한 프린터를 시장에 등장시켰기 때문이다. 디지아이는 최근 파나소닉 헤드를 탑재한 1.9m폭의 에코 솔벤트 장비 ‘VE-1904X’와 텍스타일 장비인 ‘FT-1904X’를 선보였다. 생산 속도는 시간당 60㎡의 속도를 자랑한다. 디지아이측에 따르면 엡손 계열의 헤드와 비교해 파나소닉 헤드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 같은 속도에 있다고 전한다.
디지아이 관계자는 “파나소닉 헤드를 장착한 제품은 720dpi를 구현하면서도 시간당 60㎡ 의 생산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하며 “적은 패스에도 고해상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생산성을 중요시하는 업체들에겐 파나소닉 헤드가 만족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디지아이는 그동안 텍스타일 프린터 장비엔 코니카 미놀타 헤드를 사용해 왔는데, 해외 시장에 150대 이상을 수출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디지아이 관계자는 “디지털 텍스타일 시장에선 생산성과 품질이 동시에 중요하다. 속도가 빠른 장비 2대를 보유하는 것이 속도가 느린 장비 5대를 보유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왜냐하면, 텍스타일은 특성상 생산되는 출력물의 색감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모두 동일해야 하는데, 단 하나의 색이라도 착오가 발생하면 그 제품은 모두 불량품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러 대를 관리하는 것 보다, 최대한 적은 수의 프린터를 관리하는 것이 불량률을 줄이는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디지아이가 파나소닉 헤드를 장착하는데까지 걸린 시간은 2년 6개월 정도다. 2012년 말부터 파나소닉 헤드를 장비에 적용해 시험해왔고, 보완해야 할 점을 모두 해결한 올해 초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출시했다.
디지아이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 다이렉트 텍스타일 프린터 시장에서 디지아이 제품 점유율이 약 30%에 이른다”라면서 “앞으로 파나소닉 헤드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해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카스 시스템도 올 연말 또는 내년 초에 국내에 파나소닉 헤드를 장착한 미마끼 프린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의 미마끼 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페스파 전시회에서 미마끼 최초로 파나소닉 헤드를 적용한 승화전사 잉크젯 프린터 ‘TS300P-1800'을 선보인 바 있다.
출력장비업계 관계자는 “파나소닉 헤드는 잉크의 직진성이 탁월해서 얇은 소재를 사용할 때에도 정밀도가 떨어지지 않고 고화질 출력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라며 “엡손 헤드에서 독립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는 것으로도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석민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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