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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7 10:16

“라텍스 출력, 이젠 천진으로 통할 것!”

  • 신한중 | 319호 | 2015-07-07 | 조회수 4,495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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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위치한 천진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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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HP 공식 판매원 칼라인을 통해 도입한 ‘라텍스 370’(왼쪽)과 ‘라텍스 3000’이 설치된 모습.

아시아 최대규모 라텍스 출력시설 구축… 파격적 시장 공세 나서
출력부터 도·소매 광고자재 유통까지… 글로벌 광고기업 도약 ‘목표’


부산의 한 옥외광고 기업이 실사출력 시장에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부산시 부산진구를 근거지로 빠르게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옥외광고기업 천진(대표 김진경)이 최근 국내 최대규모라 할만한 HP 라텍스 프린터 라인업을 구축하고,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천진은 지난 5월 HP의 ‘라텍스 370’ 5기와, 매머드급 장비로 지칭되는 ‘라텍스 3000’ 5기를 한 번에 도입했다. 라텍스 370모델은 360의 모델과 성능은 같지만 벌크 잉크 시스템이 장착됐다. 장비를 공급한 HP 공식 판매원 칼라인측에 따르면, 라텍스 출력 단일 품목으로만 봤을 때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체에서도 최대규모라 할만한 시설이 갖춰진 상황이다.
최근 라텍스 프린터가 돌풍이라 할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출력시장 전반의 경기불황과 과당경쟁 여파로 고가의 대형프린터를 도입하는 사례가 흔치 않은 만큼 천진의 과감한 행보에 업계의 비상한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천진 김진경 대표는 “라텍스 출력의 혁신성과 잠재력을 2년 전부터 눈여겨 보아왔고, 이후 투자시점을 놓고 검토에 검토를 거듭했다”며 “초기의 기계적·소재적 문제점들이 개선되고, 시장에서의 응용범위도 확대되고 있는 지금이 대규모 투자를 통한 시장 장악이 가능한 적기라고 생각했다”며 장비 도입 배경을 밝혔다.
천진측은 이번에 대규모 라텍스 프린터 라인업을 구축함에 따라 실사출력에 대한 소비자의 어떤 니즈에도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기존에 보유해온 다수의 수성·솔벤트 장비와 UV프린터 라인업, 여기에 금번 도입된 대규모 라텍스 프린터군까지를 감안하면 이유가 있는 자부심임에 분명하다.

▲“고품질·저가격 원칙을 라텍스 출력에서도 이어갈 것”
천진이 설립된지는 약 8년. 첫해 직원 10명도 안됐던 회사는 지금 50여명의 인력이 땀흘리는 공간으로 발전했다. 이런 성장 배경에는 첫해부터 단 한 번도 변치 않았다는 그들의 고품질·저가격 원칙이 숨어 있다. 
김 대표는 “싸고 좋은 제품을 소비자는 절대 외면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우리는 늘 더 좋은 제품을, 더 싼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천진에서 공급하는 광고제품 및 자재들은 대부분이 최저가로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대량 매입-대량 생산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확장해 나가고 있는데, 금번 라텍스 장비 도입도 이런 원칙을 이어가기 위한 일환에서 진행됐다.
“출력시장에서도 고객들의 눈높이는 점점 더 높아지는데 품질과 생산성, 가격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이 라텍스 프린터”라고 판단했다는 김 대표는 “라텍스 프린터의 뛰어난 생산성 때문에, 1~2대로도 충분하다고 많은 이들이 생각하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대를 맞추려면 이 정도의 시설은 갖춰야 하는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천진이 도입한 HP 라텍스 3000 및 370 프린터는 3세대 라텍스 잉크를 탑재한 장비로서, 생산성과 출력 품질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3.2m폭의 대형 장비 ‘라텍스 3000’은 실내출력물 퀄리티를 기준(4패스 기준)으로 시간당 77㎡가 출력되며, ‘라텍스 370’ 또한  동급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또한 출력물이 강력한 내스크래치성을 가지면서, 경화온도가 낮기 때문에 열에 민감한 소재에 대한 대응력이 높아졌고, 아울러 전기 소모량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옥외광고 온라인 쇼핑몰 ‘천하유통’으로 새 도약
옥외광고 관련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천진의 온라인 쇼핑몰 ‘천하유통’의 행보도 주목된다.
‘천하유통’은 출력물 주문부터 LED, SMPS, 실사소재, 간판자재 등 옥외광고물 제작·시공에 필요한 모든 제품이 판매되는 온라인 마켓으로 도매는 물론, 소매까지 누구나 쉽게 제품 구입이 가능하다.
특히 고품질·저가격을 추구하는 기업 마인드가 그대로 반영돼, 모든 제품이 아주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어 이용자 대부분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는 게 천진측 설명이다.
김 대표는 “이제 옥외광고기업도 토털로 가고, 대형화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소매부터 제작까지 한 번에 이뤄져야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을 맞출 수 있다는 논리다. 물론 그에 따른 역작용도 있을 수 있지만 일부 기업이 대형화되면 소상인들은 그 기업들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분명 나타난다고 그는 확신하고 있다.
인터뷰 말미에 그는 “지금의 시장 상황이 힘들어 모두 숨죽이고 있지만, 사실 불경기를 기회로 만드는 게 진정한 프로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우리는 더 공격적인 투자와 전략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진은 올해 안에 같은 규모의 라텍스 출력 라인업을 갖춘 서울 지사를 서울 동대문구 인근에 설립하고 순차적으로 중국과 일본에 지사 개설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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