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미국의 러쉬모어닷컴이 러시모어산에 올라갈 인물 투표 참여독려를 위해 집행했던 옥외광고들.
미국 러시모어닷컴, 광고매체별 온라인 캠페인 유도 효과 측정 TV 등 4대 매체 광고보다 옥외광고가 비용 대비 효과 높아
온라인 캠페인 참여 유도에 있어서, TV 광고 등 ATL 광고매체 보다 옥외광고가 더 효과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동국대학교 최영균 교수는 지난 5월 치러진 한국00H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디지털사이니지와 소셜미디어 캠페인의 시너지 효과’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이 발표에서 최 교수는 온라인 참여를 유도해야 하는 캠페인을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잡지, 옥외광고매체에 일제히 광고집행 했을 때, 옥외광고가 온라인 캠페인 참여 유도에 효과적이었다는 미국의 연구조사 결과를 밝혔다. 지난 2013년 미국의 러쉬모어닷컴은 러쉬모어산의 기념비적 얼굴상에 추가할 인물을 뽑기위해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사이트에 접속한 참여자들은 1번 오바마 대통령, 2번 부시 전 대통령, 3번 해당없음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러쉬모어닷컴측은 이 투표에 대해 알리기 위해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 잡지 그리고 버스쉘터·빌보드 등 옥외광고매체제에 일제히 캠페인 광고를 내보냈다. 그리고 각 매체별 캠페인 유도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참여자들이 어떤 경로로 이 캠페인을 알게 됐는지에 대한 조사도 병행했다. 이후 이 조사를 기반으로 각 매체별 비용대비 캠페인 유도 효과를 측정했다. 조사 결과, 텔레비전 광고를 보고 사이트에 방문한 참여자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비용 대비 효과측면에서는 옥외광고매체의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러쉬모어닷컴측에서 비용 대비 온라인 참여율 지수를 계산했을 때, 옥외광고매체의 경우 광고비 대비 세배에 이르는 효과가 나타났다. 한편, 투표 참여자 중 38%가 대도시 지역에 살고 잇었으며, 75% 방문자들이 빌보드와 버스쉘터 광고를 통해 캠페인을 알게 됐다고 답했다. 이들은 광고판을 보고 검색엔진을 통해서 캠페인에 참여하거나, 광고판에 적힌 URL을 직접 입력해 캠페인에 참여했다. 해당사례에 대해 설명한 최영균 교수는 “러시모어닷컴 외에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옥외광고가 온라인·SNS 캠페인 참여 유도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며 “옥외광고가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방법들을 개발·시도함으로써, 옥외광고매체의 가치를 높여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옥외광고와 SNS마케팅의 시너지
최영균 교수는 러시모어닷컴의 사례 외에도 옥외광고가 SNS마케팅과 연계돼 강력한 시너지를 얻었던 사례를 제시했다. 그 중 몇가지 사례를 간추려 지면에 소개한다.
버진 아메리카의 SNS 연계 전광판 광고
버진 아메리카의 고민은 경쟁사에 비해 월등히 좋은 기내 서비스를 널리 알릴 수 있을까 였다. 이에 비행기 탑승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해 기내에서 승객들이 다양한 기내 서비스를 제공받는 즐거운 모습을 직쩍 사진 찍어서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리게 했다. 그리고 이런 사진들이 타임스스퀘어의 전광판에서 실시간으로 표출될 수 있게 했다. 3500피트 상공에서 가지게 되는 즐거운 시간들이 SNS와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홍보되면서, 수천명의 사람들이 SNS를 통해 이를 공유하고, 이들의 서비스를 알게 됐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00만달러의 가치가 있었으며 캠페인 기간동안 실제 예약도 크게 증가했다.
케이마트의 QR코드 옥외광고 마케팅
케이마트는 휴가철에 장난감 매출을 어떻게 증가시킬 수 있을지를 연구했다. 그래서 직장인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굳이 마트에 가지 않고도 쉽게 장난감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고 생각하게 됐다. 그래서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지하철의 광고판, 버스쉘터 광고판을 이용해 가상쇼핑보드를 설치했다. 쇼핑보드에서는 인기품목의 사진과 그에 대한 QR코드를 넣어, 모바일기기로 코드를 검색 그 자리에서 바로 제품 구매가 이뤄지게 했다. 그 결과, 주말동안 모바일을 통한 판매가 두자리수로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광고판에 표시된 kmart.com 사이트가 50만이 넘는 히트수를 기록했다. 아울러 LA타임즈와 CNN등 각종 매스컴에서 기사로 다뤄지면서 회사에 대한 직간접적 홍보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