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0일 구글(Google)은 도시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하나의 계획을 발표했다. 바로 전세계 도시 거주자들을 위해 생활비, 교통수단 및 에너지 사용 등 광범위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제품과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 이를 위해 구글은 사이드워크 랩즈(Sidewalk Labs : http://sidewalkinc.com/) 라는 자회사를 설립하고, 블룸버그(Bloomberg)의 대표를 역임했던 댄 닥토로프(Dan Doctoroff)를 대표로 임명했다. 사이드워크 랩즈는 지난 6월 23일 ‘링크NYC(LinkNYC)’란 명칭 하에 뉴욕시 전체에 무료로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할 목적으로 2개의 회사를 흡수 합병했다고 발표했다. 이 2개 회사는 콘트롤 그룹(Control Group)과 타이탄 아웃도어(Titan Outdoor : www.titan360.com)로 이들은 앞으로 뉴욕시에 소재한 수 천 개의 공중전화 부스에 와이파이 시설 및 디지털 광고스크린을 설치해 운영하게 된다. 이번에 흡수합병되는 2개 회사는 궁극적으로 인터섹션(intersection)이라는 사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이드워크 랩즈는 인터섹션을 흡수합병하는 주주 컨소시엄의 대표 주주가 된다. 사이드워크 랩즈의 닥토로프는 “인터섹션은 앞으로 도시를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장소로 만들어 일반인들 누구나 어느 길을 걷든지 초고속 와이파이를 사용해 교통편을 알아본다든지 길을 찾는다든지 또는 도시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또한 우선 뉴욕시에서 사업을 개시하는 인터섹션은 향후 동일한 개념의 사업을 전세계 주요도시로 확산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장인 빌 드 블라시오(Bill de Blasio)는 링크NYC 사업이 향후 12년간 뉴욕시에 5억달러의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중에서 사이드워크 랩즈가 몇 퍼센트의 지분을 얻게 될지에 대해 사이드워크 랩즈측은 답변을 거부했다. 한편 타이탄 아웃도어는 지난해 자사가 보유한 뉴욕의 공중전화 부스에 비콘(beacon)을 설치하려는 계획을 추진중이었다. 비콘은 비콘이 설치된 부근을 통과하는 사람들의 스마트폰에 광고나 상업적 메시지를 푸시 열람 방식으로 전송하는 기능이 있는데, 문제는 사용자의 위치가 추적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뉴욕시 당국은 이 사업을 중지하도록 타이탄 아웃도어에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