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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0 17:12

광고자재 및 제품 관련 온라인몰 확산… 시장도 점진적 성장

  • 신한중 | 320호 | 2015-07-20 | 조회수 3,961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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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시장에 온라인쇼핑몰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옥외광고자제·제품 쇼핑몰들의 메인화면. 왼쪽부터 ‘해피칼라’, ‘망고23’, ‘한성광고재료백화점’, ‘천하유통’.


광고자재 및 제품 관련 온라인몰 확산… 시장도 점진적 성장
B2B와 B2C 동시 판매 전략으로, 새 유통 환경 모색


최근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시장 확대를 도모하려는 업체들의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옥외광고시장에 새로운 유통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옥외광고업계에서 나름의 온라인 시장이 형성돼 있던 출력 시트·소재 관련 온라인 쇼핑몰이 지속적으로 숫자를 늘려 가고 있는데다, 배송이 용이한 소형 POP 상품을 판매하는 전문 쇼핑몰도 등장도 잦은 추세다. 여기에 최근에는 옥외광고 관련 토털마켓을 표방하는 종합 온라인 쇼핑몰들도 잇따라 나타나면서, 시장에 새로운 유통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하지만 이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도 아직까지 기대만큼의 실적을 내지 못하는 등 운영이 쉽지 않아, 사전에 치밀한 마케팅 전략과 중·장기적인 홍보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종합 광고자제·제품 온라인 마켓을 지향하는 쇼핑몰은 현재 ‘망고23’, ‘해피칼라’, ‘천하유통’, ‘한성광고재료백화점’ 등 다수의 온라인 쇼핑몰들이 이름을 알려가고 있는 형국이다.
이외에도 ‘대한섬유’,‘ 디피지샵’, ‘리플렉스몰’ 등의 출력소재 전문 쇼핑몰을 비롯해 POP·배너 전문 온라인 쇼핑몰 ‘간판마트’, ‘디스플레이스’, ‘애니몰’, 아크릴 소재 전문 온라인몰인 ‘파니필리’ 등 전문화된 품목을 다루고 있는 쇼핑몰들까지 보면 그 수를 세기도 어려울 만큼, 온라인 쇼핑몰 문화가 시장에서 확산되고 있다.
관련 업체들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기존의 B2B위주의 사업영역을 B2C분야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간 유통단계의 거품을 빼고, 합리적인 가격을 온라인상에 공개함으로써, 좀 선진화된 유통구조를 만들어 가겠다는 것도 이들의 목표다.
아직까지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업체 대부분이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그 영향력이 크지는 않지만, 새로운 유통 방식을 제기했다는 것만으로 업계에서는 나름의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이런 온라인 쇼핑몰들은 구매 편의성이 높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게 되면,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관련 업체들은 입을 모은다.

▲입소문 타기까진 시간 걸려, 꾸준한 홍보·관리 필요
그러나 현재 운영되고 있는 옥외광고 자제·제품 쇼핑몰들은 대부분 큰 성과를 못 내고 있는 실정이다.
관건은 역시 인지도를 어떻게 높이느냐다. 지금처럼 옥외광고업체들의 홈페이지와 인터넷 쇼핑몰이 넘쳐나는 상황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검색창에 특정 업체의 인터넷 쇼핑몰 주소나 이름을 입력하지 않으면 해당 쇼핑몰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인터넷 쇼핑몰을 만들어놨어도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별도의 마케팅전략을 추진하지 않으면 제품이나 자제를 원하는 일반 소비자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희박하다.
물론 소비자가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옥외광고’, ‘광고자재’ 등 을 검색할 때 자사의  쇼핑몰이 첫화면에 나타날 경우, 방문객의 유입율은 그만큼 높아질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포털업체에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게 문제다.
본사 인근 지역 외의 소비자들의 주문을 어떻게 소화할 것인가도 온라인 쇼핑몰의 숙제다. 택배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옥외광고 자재 및 제품의 특성상 택배 배송이 용이치 않은 상품들이 많다.
온라인 쇼핑몰의 특성상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소비자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자재나 소재를 구매할 수 있는데, 쇼핑몰을 운영하는 중소기업들의 경우는 이렇게 전국 각지의 고객을 커버할 만한 역량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권에서 온라인몰을 운영하는 옥외광고기업 한 관계자는 “현재는 수도권 위주로 대응하고, 지방은 아직 기반을 갖추지 못했다”면서 “지방에서 주문이 들어올 경우 그냥 제품만 발송해주고, 설치방법을 안내해 주는 정도로 서비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의 생태변화… 온라인몰 형성 가속
그렇다면 국내 옥외광고업계에서 자체 인터넷 쇼핑몰 구축이 유행처럼 번지는 이유는 뭘까.
여기에는 시장의 생태적 변화 요인이 크다.
일단은 정보의 공개성이다. 예전에는 소비자들은 광고물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어떤 광고물이 어떤 장소에서 사용돼는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 소비자들이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컨설팅을 받고 제품을 구매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인터넷에 많은 정보가 공개돼 있기 때문에, 조금만 검색을 해봐도 자신에게 알맞은 제품을 직접 고를 수 있다. 따라서 온라인몰을 통한 구매가 늘어나고 있는 것.
업체들의 대형화·토털화도 온라인몰 확산의 이유 중 하나다. 토털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소재 유통부터 상품 제작,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해당 시스템을 갖춘 업체들은 적정 마진을 확보하면서 일반 소비자와 직접 접촉할 수 있는 유통채널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그 대안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찾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온라인몰 망고23 관계자는    “인터넷 쇼핑몰은 제조업체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적정 가격을 받으면서 믿을 만한 제품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소비자에게도 유리한 점이 있다”면서 “시장의 생태적 변화가 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온라인몰 구매가 더욱 확산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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