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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0 16:00

나의 장비 나의 선택 - 美아크릴

  • 이석민 | 321호 | 2015-08-10 | 조회수 3,415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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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치 UV 프린터 구입해 사업 확장 스타트


아크릴은 물론 목재 소재까지 활용법 다양해
생산 공정 짧아져 효율성 극대화


전라남도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미아크릴은 총 3명의 직원을 둔 아크릴 전문 가공업체다. 아크릴 가공 사업을 시작한지는 올해로 6년째. 이 회사 강승신 대표는 원래 광고 크레인  사업을 하다 전업해 아크릴 시장에 뛰어들었다. 현재 레이저 커팅기 300W, 150W 장비를 보유하고 있고 무토 1624 실사출력기, 재단기 등을 갖추고 있다. 아크릴 소재를 활용해 상패와 명찰, 표찰 등을 주로 만들고 있으며 간판 제작과 실사출력물 제작도 함께 하고 있다. 이외에도 고무 스카시, 포멕스 가공 등도 하고 있는 종합광고물제작업체다.
강 대표는 최근 이스트코아의 ‘아파치 6090’ UV 프린터를 구매했다. 강 대표가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적층 인쇄 때문이다. 적층 인쇄란 헤드가 여러 번 움직이면서 같은 곳에 잉크가 쌓여 굳어지는데, 출력물이 완성되면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이 장비를 활용해 인쇄를 하게 되면, 출력물이 고급스러워지기 때문에 부가가치가 높아진다. 잉크를 최대 150mm 까지 쌓을 수 있다. 잉크가 적층됐다고 할지라도 잉크의 특수성으로 인해 스크래치가 발생되지 않아 출력물 손상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 대표는 밝혔다.
강 대표는 이 제품을 활용해 아크릴 제품 생산 공정을 줄여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아크릴 제품을 제작할 땐 대략 8공정을 거친다. 예를 들어 아크릴 명찰을 만들기 위해선 아크릴 레이저커팅→내용물 실사출력→실사출력물 코팅→칼질→아크릴에 붙이기→다듬기→뒷면에 백색 아크릴을 본드로 붙이기→핀 붙이기로 이어진다. 하지만 강 대표는 이 공정을 아파치 UV 프린터를 활용해 4공정을 줄였다. 아크릴 레이저커팅→아크릴에 바로 인쇄→뒷면에 백색 아크릴을 본드로 붙이고→핀 붙이면 끝이다. 이에 따라 사람의 손이 가야할 부분이 크게 줄어들어 생산성이 높아진다고 강 대표는 설명했다.
강 대표는 “기존의 작업 공정으로 명찰 300개를 만들어야 한다면, 손가락이 빠질 정도로 아프다”라며 “직원을 쓰게 되면 인건비가 추가되고, 기존의 인원이 직접하게 되면, 명찰을 만들기 위해 칼질하느라 다른 일을 전혀 못하게 돼 근로 누수가 너무 많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하지만 아파치 6090 UV프린터 도입으로 아크릴에 바로 내용물을 인쇄하기 때문에 출력물을 따로 칼질하고 아크릴에 붙이는 일을 하지 않아도 돼 훨씬 수월해졌다”라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앞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아파치 UV프린터를 이용해 아크릴 뿐만 아니라 목재 사인 제작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사인시장이 극도로 침체된 상황에서 한 가지 소재만 고집하게 될 경우 자칫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그는 “목재 사인은 상당히 큰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 친환경 소재인데다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가능해서 실내·실외를 막론하고 잘 어울리는 소재이기 때문이다”라며 “아파치 UV프린터를 활용해 직접 목재에 출력할 경우 품질이 우수하고 공정도 단순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높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아파치 UV프린터로 인쇄된 목재 사인의 경우 입체감이 확실하고 색감이 우수해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한번 인쇄된 잉크는 부착력이 워낙 강해, 목재가 파손되지 않는 한 거의 잉크가 떨어지는 경우가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3,000만원 대여서 가격적인 부담이 크지 않은데다가 크기도 600㎜×900㎜의 소형 UV프린터이기에 공간 활용도가 좋아 인테리어 소품용 또는 표찰용 사인물을 제작하기 딱 알맞은 사이즈라는 것이 강 대표의 자랑이다.
강 대표는 “이 장비는 샘플 작업용으로도 매우 적합하다. 특히 소량 다품종 생산에선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관광지에서 판매되는 기념품 제작용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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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치 6090 UV프린터

소형 UV 프린터 전문 제조업체인 이스트코아가 제작한 아파치 6090 UV프린터는 칼라, 화이트, 바니쉬, 전처리, 엠보 잉크를 탑재해서 한번에 인쇄할 수 있다. 초정밀 높이 감지 센서 적용으로 최적의 인쇄 품질 구현하고, 특히 자동 높이 조정 기능이 있어 무한 자동 반복 인쇄가 가능하다.
회사측은 고품질 인쇄로 150mm까지 잉크를 적층할 수 있어 출력물에 시각적 입체감을 더하고, 이미지를 만졌을 때도 음각과 양각을 정확히 느낄 수 있어 고급스러움을 전할 수 있다. 회사측은 특히 엡손 개조 장비가 아닌, 자체 엔진 UV 프린터라는데 자부심을 가진다고 덧붙였다.

전주=이석민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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