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형 배너게시대, 품질 떨어지고 고장 발생도 잦아 폴대 연결하는 커넥터 품질 꼼꼼히 확인해야 실패 줄여
배너게시대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초저가형 배너게시대의 유통이 확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저가형 제품들의 조악한 내구성이 문제점으로 불거지고 있다. 관련 업계 및 사용자들에 따르면 최근 배너게시대가 몇 달이 채 지나지 않아서 쉽게 파손되거나 고장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또한 배너게시대는 특성상 별도의 A/S기간 없이 판매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고장발생을 접한 소비자들은 제조·유통사에 하소연도 따지지도 못한채 속만 끊이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10여개의 배너게시대를 구입했는데 대부분의 제품이 한두달을 넘기지 못하고 고장났다는 한 휴대폰 매장 점주는 “가격 검색을 해서 가장 싼 제품을 구입해 실내외를 옮겨가며 사용했는데, 불과 몇주일이 지나지 않아서 순차적으로 고장이 났다”며 “싼게 비지떡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건 해도해도 너무한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도 “시중의 제품들을 간간이 구매해 시장조사를 하는데, 중국산 저가 제품 일부는 정말 기본을 잊은 제품들도 많아서 소비자들이 구매에 좀 더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배너거치대의 파손은 대부분 지지대와 배너, 또는 물통과 지지대를 연결하는 플라스틱 연결부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해당 부속들이 배너게시대에서 가장 힘을 많이 받게 되는 부분인 까닭이다. 저가형 배너게시대는 이런 연결부가 얄팍한 플라스틱 사출구조물로 돼 있는 경우가 많은데, 소재 자체의 경도도 그리 높지 않아서 일정수준 이상의 힘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면 부러지거나 변형이 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어느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국산제품은 연결부가 두툼한 사출구조로 제작돼 파손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 일부 제품의 경우 해당 부속들을 금속으로 제작해 신뢰성을 높이는 더욱 높이는 경우도 있다. 국산 배너개발업체 관계자는 “배너거치대에서 뼈대 역할을 하는 폴대와 커넥터(연결부), 물통 등으로 이뤄지는데, 사실 다른 부분은 사용 및 보관상의 편의성에서 차이가 있을 뿐 내구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며 “소비자들이 커넥터의 신뢰성만이라도 꼼꼼히 체크하고 구매한다면, 제품 고장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