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올해 2월 진천읍내 일부 점포들을 대상으로 간판개선사업을 진행했는데, 이 사업에 참좋은간판이 선정돼 점포 50개, 돌출간판 20개 등 모두 70개의 간판이 교체됐다.
주민들, 거리 깨끗해지고 야간에 더 밝아졌다며 호응도 높아 충북옥외광고협회 진천군지부 회원들 모두 동참해 결속력 강화
충청북도 진천군 읍내가 ‘참좋은간판’ 거리로 변화됐다. 진천군은 올해 2월 진천읍내 일부 점포들을 대상으로 간판개선사업을 진행했는데, 지난 6월말 사업이 완료됐다. 이 사업엔 올해 2월 파사드코리아(대표 오일곤)가 출시한 참좋은간판이 선정돼 점포 50개, 돌출간판 20개 등 모두 70개의 간판이 교체됐다. 진천군은 간판개선사업이 타지역 업체에게 일감이 모두 넘어갈 경우 관내에서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는 여론을 받아들여 수의 계약하기로 결정하고 충북옥외광고협회 진천군지부와 간판개선사업을 공동 진행했다. 특히 지역내 업체들이 아닌 외지 업체에 간판개선사업을 맡겼을 경우 사업 완료 후 A/S 등 사후 관리에 문제점이 노출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현재 진천군엔 19개의 옥외광고제작업체가 있는데 19개사 모두가 충북옥외광고협회 진천군지부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회원 가입율 100%를 자랑하고 있다. 진천군의 간판개선사업에 참좋은간판이 선정된 이유는 디자인이 다양하고, 오래된 건물의 벽면을 가릴 수 있는 파사드 형태라는 점과 그리고 대량 생산이 손쉽다는 것 등이다. 충북옥외광고협회 진천군지부 안치영 지부장(프로광고기획)은 “간판개선사업에 참좋은간판을 진천군에 소개했는데, 담당부서에서 매우 만족했다”라며 “가장 좋았던 점은 간판개선이 돼야 할 점포의 기존 간판을 떼어낼 경우, 노후 된 건물의 더러운 벽면이 그대로 노출되는데 참좋은간판은 파사드 형태여서 이를 가릴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타지역에서 간판개선사업 때 노후된 건물의 벽면을 보수하기 위해 세척 후 페인팅 작업을 다시하거나, 또는 방부목 등으로 가리고 채널 사인을 부착하는 형태가 많았는데 이렇게 작업 할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더 많이 소모되는 단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간판개선사업은 진천군지부장 및 회원 19개 업체가 공동작업을 했는데, 이중 8개 업체가 참좋은간판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진천군 지부장이 간판교체사업을 지휘를 하고 나머지 회원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일감을 모두 수행했다. 점포 1개당 간판교체 비용은 약 300만원이 소모됐으며 진천군에서 지원했다. 이에 따른 이익은 간판개선사업에 참여한 진천군지부 회원사들이 똑같이 분배했다. 간판개선사업 후 주민들의 반응은 거리가 밝아졌다는 평가가 가장 많았다. 파사드 형태의 간판이어서 점포의 전면이 깨끗해졌고, 야간엔 채널과 등박스에서 동시에 LED 조명이 흘러내려 밝아졌다는 것. 안 지부장은 “일반적인 채널 사인은 글자에서만 LED가 켜져 거리에 빛이 도달하기 어렵다”라며 “그러나 참좋은간판은 채널 글자 위에 있는 등박스에서도 LED 빛이 거리 바닥쪽으로 비치기 때문에 야간 보행자들에게 도움도 되고, 전체적인 거리 분위기가 밝아진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서 “간판개선사업에 포함되지 못한 일부 점포주들도 앞 다퉈 간판교체를 요구하고 있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라고 말했다. 약국, 미장원, 병원, 안경점 등 업종별로 차별성을 두고 간판을 디자인했다. 간판 디자인 결정과 주민 동의서 수령, 간판제작 및 시공에 30일이 채 걸리지 않았다. 이번 간판개선사업에 참좋은간판을 납품한 업체는 ‘참좋은간판 충북총판’인 일진LED다. 일진LED 김광선 대표는 “참좋은간판의 장점 중에서도 손꼽히는 점이 신속한 제작과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이다”라며 “기존의 갤브 스틸 간판은 용접과 도장, 조립으로 이어져 크기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략적으로 2일에 1개 간판을 제작할 수 있다면, 같은 크기의 참좋은간판은 직원 1명이 1일에 2개 이상을 생산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참좋은간판은 무엇? 지난 2월에 출시된 참좋은간판은 플렉스간판에 LED 채널을 결합한 제품이다. 플렉스 원단에 원하는 디자인을 실사출력하고, 그 위에 입체 글자를 올린 것. 글자 뒷면과 상·하단엔 LED 조명 박스를 삽입했다. 80여 가지의 독창적인 디자인 샘플을 구비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소비자와 간판 제작자가 함께 3D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보면서 글자의 모양과 색감, 전체적인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대량생산 및 플렉스 소재의 활용 등을 통해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알루미늄 압출 프레임을 크기에 따라 미리 제작해 놓고 주문이 오면 공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무게가 스테인리스 또는 갤브 등에 비해 가벼워 시공이 매우 쉽다. 파사드코리아는 참좋은간판 브랜드로 전국 보급체인망을 구축하고자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다. 현재 총판 및 취급점으로 등록된 업체만 400개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