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군내 후포등대와 등기산 공원일원에 15억원 규모의 LED조명 공원을 조성한다. 울진군은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올해 11월까지 후포항의 역사를 간직한 후포등대를 기점으로 등기산 공원일원에 ‘행복으로 가득한 조명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군측은 등기산이 갖고 있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빛’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야간시간까지 연계함으로써 관광객의 증가와 체류시간 연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등기산 공원 경관조명은 ‘행복의 빛’이라는 컨셉으로 5000여조의 LED조명을 활용하는 초대형 LED 미디어파사드를 연출한다. 또 등기산 능선을 따라서는 200여개의 LED투광기를 장착해 산의 능선을 강조해 등기산 전체를 하나의 스크린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명 연출 구성은 크게 4가지 테마로 이뤄진다. 하늘의 별들이 등기산 능선에 내려앉은 ‘별빛’, 희망찬 내일로 항해하는 울진의 기상을 표현한 ‘희망’, 수면 위에 반짝이는 별빛을 연출하는 ‘바다’, 축제로 하나 되는 환영의 빛을 연출하는 ‘축제’다. 이 네가지 콘셉트가 각기 다른 모습으로 빛을 만들어내며, 매일밤 색다른 풍경을 지역민 및 관광객들게 보여줄 것이라는 게 울진군측의 설명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 사업 추진으로 백년손님 촬영지인 후포항과 등기산공원의 은은한 등대 등불과 함께 행복의 빛 경관 조명이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행복한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 두고 싶은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