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에 설치된 윈도 그래픽. 여름 시즌을 앞두고, 지난 5월말까지 부착됐던 윈도 그래픽으로, ‘LOVE SUMMER TROPICAL HOT LOOK’을 주제로해 강한 레드컬러와 선명한 그린컬러의 조합이 인상적인 쇼윈도의 모습이다.
여름철을 맞아 시원한 느낌의 윈도 그래픽이 인상적이다. 특히 여름철은 청량감을 나타내기 위해 투명필름에 화이트잉크를 출력해 시원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의 윈도 그래픽 모습. ‘스윗서머(Sweet Summer)’를 컨셉으로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캔디 등과 어우러지는 여인의 모습을 부착해 눈길을 끈다.
프랜차이즈 전문점인 ‘뚜레쥬르’와 스파브랜드 ‘에잇세컨즈’는 유명 연예인을 앞세워 쇼윈도를 장식했다. 개방감을 주면서도, 앞도적인 스케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의 산뜻하고, 보송보송한 워터쿠션을 컨셉으로 한 윈도 그래픽.
구두전문매장인 세라스튜디오는 ‘시즌오프’를 맞아 화려한 이미지의 윈도 그래픽으로 매장을 장식했다.
프랜차이즈 전문점 스무디킹은 올여름을 맞아 코코넛스무디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와관련 강남 스무디킹 매장 윈도는 코코넛스무디로 뒤덮여 있다.
압구정에 위치한 퓨마 매장의 윈도 그래픽.
여름철 맞아 윈도 디스플레이 강화… 투명필름으로 선명·생생하게~ 손쉽게 탈·부착 가능한 필름으로 활용도 ‘UP’
최근 기업들의 윈도를 활용한 마케팅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바로 옥외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기업들이 유리를 통해 시원하면서도 눈길을 끄는 윈도 그래픽 설치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 쇼윈도를 활용한 윈도 디스플레이가 본격적으로 개화한 시기는 2000년대 들어서다. 2000년대 중반부터 쇼윈도 내부에는 합성지를, 외부에는 점착시트나 클리어 필름을 활용한 출력물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후 윈도 디스플레이가 활성화된 시기는 대략 2010년 정도. 광고물법의 규제 강화로 간판의 사이즈 및 수량이 축소되면서 기업들은 매장의 얼굴인 쇼윈도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쇼윈도의 가장 큰 목적은 윈도의 그래픽이나 VMD를 보고 매장 안으로 들어오게 하는 것. 브랜드를 잘 모르더라도 무엇을 판매하고 특징이 무엇인지 강렬하게 어필하는 것이 쇼윈도의 기본 목표인 셈이다. 이에따라 윈도 전용 사인&그래픽 소재가 잇따라 개발, 출시됐다. 그 종류가 과거 원 웨이 필름(one way film), 일반 투명필름 등에 국한됐다면 이제는 맞춤형 조색 필름부터 일반인도 손쉽게 떼고 붙일 수 있는 로 텍 제품, 양면 점착 필름 등 다양하게 라인업됐다. 따라서 기업들은 이제 윈도 그래픽을 통해 시즌에 맞춘 새로운 콘셉트와 트렌드를 시원하고, 개방감있게 소비자들에게 오픈하고, 이에 따른 매출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윈도 그래픽의 트렌드는 투명필름 위에 화이트잉크 출력을 통해 다양한 그래픽 이미지를 구현하는 것이다. 투명필름의 가장 큰 특징은 윈도 내부에서나 외부에서나 보일 수 있어 개방감과 시원함을 선사한다. 또한 화이트잉크는 기업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선명하고, 생생하게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차가운 청량감을 표현한 매장이 곳곳에서 눈에 띄는데, 바로 화이트잉크 덕분에 이런 표현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화이트잉크 출력이 가능한 장비로는 UV경화 프린터가 유일했는데, 최근에는 엡손 ‘SC-50610’, 롤랜드DG의 ‘VS-i시리즈’ 등 중소형 롤투롤 프린터 등의 등장으로 투명필름 시장의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여기에 UV경화 프린터 시장에 중저가 제품이 등장하여 유저들의 장비구매에 대한 부담감이 사라져 투명필름 시장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전문가가 없이도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는 필름도 등장하고 있다. 삼도애드는 최근 라텍스와 UV전용 필름 ‘리버스 비전’을 출시했는데, 이 제품은 실리콘 자가 점착기능으로 편리한 시공이 가능하고, 유리 뒷부분에 시공하기 때문에 크레인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투명필름을 활용한 윈도 출력물에 대한 광고주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그 활용사례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