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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4 16:11

2015 기업마케팅 전략과 익스테리어 ② - 놀부

  • 김정은 | 323호 | 2015-09-14 | 조회수 2,636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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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부의 변신은 ‘무죄’… 새 콘셉트는 모던 빈티지


올드한 이미지 탈피… ‘놀부얼굴’ 로고도 귀엽게 바꿔
첫매장 열던 시절 슬레이트 지붕 형상화한 익스테리어

외식 브랜드들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변화하고 있다. 특히 일부 기업들은 매장의 인·익스테리어 디자인을 새롭게 리뉴얼하며, 기존의 올드한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부대찌개, 보쌈, 족발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놀부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회사는 최근 변화된 디자인의 매장들을 선보이며 제2의 도약을 시작했다.
최근 놀부는 놀부부대찌개와 놀부보쌈 등 핵심 매장을 중심으로 로드숍·쇼핑몰·주점 타입 등으로 세분화해 매장을 새단장했다. 그동안 놀부부대찌개는 붉은색 인테리어를 내세웠지만, 최근 서울 대학로점과 김포롯데몰점, 놀부보쌈 강남역점 등의 주요매장을 동양적인 무체색 계통으로 변화시켰다. 복고풍 전통가옥이 가진이미지를 살려 흰색과 검은 먹색, 회색 위주의 인테리어로 바꾸고 ‘놀부’라는 브랜드 이미지 표시만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특히 외관의 익스테리어는 옛 슬레이트지붕을 형상화했는데, 놀부가 첫매장을 열었던 당시의 건축 양식을 표현했다. 익스테리어의 소재는 금속으로 제작해 외부에서 설치했을 때 눈, 비 등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도록 했다.
놀부 마케팅팀 홍보파트 조성연 대리는 “디자인의 모토가 된 것은 바로 60-70년대 슬레이트 지붕이었다”며 “이를 베이스로해 모던 빈티지 풍에 매장 인·익스테리어 콘셉트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놀부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였던 ‘놀부얼굴’ 로고도 새롭게 변화했다. 익살스러웠던 놀부가 아기자기한 로고로 변신한 것. 이와관련 조 대리는 “놀부로고는 놀부의 상징물과도 같아서 디자인 업체와 많은 협의와 논의 끝에 개발됐다”면서 “귀여운 느낌을 주는 로고가 개발돼 보람됐지만, 소비자들이 혹시나 알아보지 못하면 어쩌지란 불안감도 갖고 있었는데 다행이도 새로운 매장은 좋은 성과를 내주고 있어 더욱 보람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서체도 놀부가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놀부부대찌개, 놀부보쌈 등에 최적화된 서체다. 이 서체는 간결하면서도 가독성이 높아 사인물과 실내사인물 및 POP등에 모두 적용됐다.
인테리어·익스테리어 변화를 꿈꾸며 힘찬 날개짓을 하고 있는 놀부. 놀부가 운영하고 있는 13개 브랜드를 모두 합친 매장 수는 현재 990여개로 올 하반기 통합 1000호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한편 놀부는 올 상반기 명일역 인근 새로운 치킨 맛집으로 부상 중인 놀부옛날통닭, 논현동 마약떡볶이로 유명한 공수간, 레드머그커피 등 신브랜드를 론칭함으로써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디자인 총괄 : (주)놀부
▲디자인 업체 : 도머스파트너스 컴퍼니
▲제작·시공 : 디자인 다나함


 놀부 마케팅팀 홍보파트 조성연 대리와의 미니인터뷰
“익스테리어는 브랜드를 나타내는 아이덴티티!”

조성연대리는 놀부의 홍보파트 파트장으로 대외홍보 및 마케팅 등의 업무를 도맡아 하고 있다. 그에게 마케팅 전략에서 익스테리어가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은 무엇인지 들어봤다.

매장이나 브랜드를 나타낼 때 소비자와 가장 접점관계에 있는게 익스테리어라고 생각한다. 즉 하나의 브랜드를 나타내는 아이덴티티로써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브랜드와 관련한 매장을 떠올리게 되는 것. 마케팅에 있어서 인·익스테리어는 60~70%정도 영향을 주는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익스테리어를 보고서 매장을 떠올리게 되고, 이는 곧 고객을 매장안으로 유입시키는 통로가 된다. 그리고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디자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매장을 이용하는 단골로 만드는 것이 바로 바람직한 마케팅 방향이라고 여겨진다.


김정은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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