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가 필요해 후배가 전역을 하고, 알바로 생산공장에 들어갔다. 직원분이 공장 반장에게 “신입사원이니 잘 알려주세요”라고 일러줬고, 반장분은 말은 안하고, 손짓으로만 일을 알려줬다. 거기에 추임새 ‘어어어’까지... 그래서 후배는 말을 못하시는 분이구나 생각해서 ‘어어어’이러면서 맞장구를 쳐드렸다고. 점심시간 전까지 반장과 ‘어어어’ 이러면서 호흡을 맞췄던 후배. 점심시간이 되자 반장이 “밥먹고 합시다” 이렇게 외치는게 아닌가. 후배 왈 “어? 말 할줄 아시네요?”이러니, 반장분은 “어? 외국인 아니세요?”라고 대응했다는.
무조건 반사 버스를 타고, 학교를 가고 있었던 한 남학생. 그는 앉아 있었고, 한 정거장에서 어떤 여학생이 가방과 책을 들고 타 자신 앞에 섰다고. 버스가 커브길을 돌았고 여학생도 넘어지지 않도록 손잡이를 꼭 잡았다. 그런데 그 여학생의 가방이 앉아있던 남학생의 무릎을 쳤고 아프지는 않았지만, 무릎아래를 강타해 무조건 반사가 나오게 됐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날따라 슬리퍼를 신고나와 무조건 반사로 무릎이 올라가면서 슬리퍼가 벗겨졌고, 반쯤 열려있는 창문으로 날아가버렸다고. 그 여학생은 죄송하나 웃긴 표정으로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고, 버스에 있는 사람들도 모두 웃음을 참았다고.
만취한 아버지 어느날 아버지가 기분이 좋으셨는지, 술을 거하게 드시고 오셨다. 그러나 너무 많이 드셨는지, 이내 화장실로 달려가 볼일을 보고 나오시더니, 속이 안좋으신지 한번 더 화장실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화장실에서 ‘지이이이잉’ 이상한 소리와 함께 아버지는 ‘으어어 어어어’ 하며 구토하는 소리가 들렸다. 자식들은 걱정이 돼서 꿀물을 준비하고 화장실앞에 서있었는데, ‘지이이이잉’, ‘으어어어어어’ 하는 소리가 반복해서 들리더니 20여분간 계속들렸다. 걱정이 돼서 화장실로 들어가보니, 아버지가 추노의 모습을 하고서 누워있는게 아닌가. 어찌된 영문인지 물어보니, 아버지가 “내가 토를 하려고, 변기를 잡으면 변기에서 물이 나왔고, 원치않는 가글을 하게 됐다”고 말씀하셨다. 비데가 움직임을 감지하고, 계속 물을 쐈던 것. 아버지는 그날 20시간을 내리 주무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