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ED조명 시장이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특히 LED가로등 등 실외등의 매출이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 집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LED조명의 전체 매출은 1539억이다. 이는 1,500억원이었던 전년 동기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다. 특히 전체 시장에서 LED 실외등의 점유율이 눈에 띄게 높아지는 게 주목되는 부분인데, 지난 3년간 전체 LED조명 시장에서 30% 비중에 머무르던 LED실외등은 지난해 32.8%를 기록한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46.6%의 비중을 차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LED조명이 대중화 되면서 고속도로 터널등, 보행자 가로등, 아파트 보안등 등 관공서의 대규모의 교체 작업이 많아지면서 조달시장에서 성장률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LED 실외등 설계 트렌드인 ‘규격화’ 제품으로 교체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전반적인 매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그동안에는 제조업체별로 LED 조명 규격이 달라 제품 A/S가 불가능하거나 특정 제품군에 문제가 생겼을 때 조명 전체를 교체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했었다. 실제 공공 시장에서는 규격화된 LED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최근 한국도로공사 등을 비롯한 지자체가 LED 실외등 발주 시에 규격화(모듈화)된 제품을 기본 조건으로 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한편, 상반기 조달시장에서는 엘이디라이팅이 107억5,324만1,400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2위는 솔라루체가 차지했다. 금액은 83억2,904만7,900원이다. 솔라루체의 뒤를 이어 금경라이팅(60억8,780만6,000원), 인크룩스(58억7,507만3,650원), 파인테크닉스(55억5,418만8,000원) 등이 순위를 이었다. 부문별로는 실내등 부분에선 솔라루체가 1위를 차지했으며, 실외등 부분에서는 지에이가 선두로 올랐다. 실외등 부분에선 지에이가 1위를 차지했으며 네브레이코리아, 신일라이팅, 테크엔, 엘이디라이팅, 엑스루미, 코리아반도체조명, 금경라이팅, 파인테크닉스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