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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30 12:05

(돋보기)채널사인, 측면 디자인으로 한층 더 세련되고 미려하게~

  • 김정은 | 324호 | 2015-09-30 | 조회수 5,725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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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채널사인이 측면에 디자인을 입고, 더 미려하고 세련되게 변화하고 있다. 사진은 그래픽 시트지를 부착한 ‘나뚜르 팝’간판(왼쪽)과 알루미늄 캡채널의 전면과 측면 색상을 달리한 ‘청춘쌀롱’간판(오른쪽 위), LED조명을 활용해 측면부가 발광돼 가독성을 높인 ‘망고식스’간판(오른쪽 아래)의 모습.


다양한 기법-소재-컬러 활용해 주목도 높여

채널사인이 측면 디자인을 입고 한층 더 세련되고, 미려하게 진화하고 있다. 갤브, 알루미늄 등 통상적인 소재에서 벗어나 우드, 스테인리스와 같은 소재를 사용하는가하면, 다채로운 컬러와 그래픽을 통해 화려한 외관을 뽐내기도 한다.
이렇게 채널사인이 측면디자인을 입고 한단계 진일보한데는 제작업계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움직임과 함께 소비자의 니즈가 있었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채널사인의 등장으로 간판문화가 획일화되고 단조로워진데 대비해 제작업체들은 저마다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기 위해 사인물에 디자인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제작업체들은 더 이상 단가경쟁에서 벗어나 제품의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들 선택의 폭을 넓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이와관련 한 업계관계자는 “옥외광고시장에 새로운 기법이나 디자인에 제품은 나올만큼 나온 것 같다”면서 “공급·소비자들은 기존제품과는 다른 차별화된 아이템을 발굴하고 있고, 제작사들은 이에 따라 다양한 시도를 통해 측면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채널사인 자체가 입체적이라서 고정·설치 시 전면부 뿐만 아니라 측면, 후면이 노출돼 전부 표현의 영역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채널사인의 측면 디자인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그 동안 채널의 측면보다는 전면에만 디자인을 적용해 왔지만, 최근 기존 사인들과의 차별화를 꾀해 전면 뿐 아니라 측면까지 디자인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
측면디자인을 표현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측면발광형 사인을 제작하는 방법이다. 흔히 측광 채널이라고 하는데, 금융권, 통신사, 프랜차이즈 등 기업체가 선택한 사인물로 가독성이 높고, 고유색상 표현을 생생하게 할 수 있어 많이 활용되고 있다.
또 다양한 소재를 통해 디자인의 변화를 주는 방법이 있다. 종전에는 소재가 알루미늄이나 갤브와 같이 구부리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재료로 구성돼 있었다면 최근에는 기술의 진화로 소재에 제한이 거의 없다는게 관련업계 중론이다.
또한 패턴이 가미된 시트지를 부착해 쉽고 간편하게 다양한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다. 채널사인 자체에 디자인을 입힌것은 아니지만 높이에 변화를 줘 측면 디자인을 살리는 경우도 있다. 측면에서 확인했을 때, 높이가 다르기 때문에 단조롭지 않고, 입체적으로 보일 수 있다.
이 밖에도 채널사인 측면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데, 3가지로 나눠 분석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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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가독성 배가시킬 수 있는 측면발광사인
광확산 소재가 등장하면서 채널사인의 측면 발광이 대중화됐다. 현재 대부분의 측광 채널사인은 아크릴이나 PC등 빛을 미려하게 비출 수 있는 소재를 측면부까지 연결해 LED조명을 넣어 표현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일체형 바를 활용한 방법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성트림의 ‘측광일체형바’, 애드맥스의 ‘싸이데코’가 대표적이다.
대성트림 ‘측광일체형바’는 ‘바’ 하나로 채널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존 알루미늄 채널에서 표현해 내지 못했던 측광표현이 가능하다. 회사측에 따르면 측광일체형바가 알루미늄채널을 대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크릴을 가공한 면발광 채널보다 훨씬 저렴하고 손쉽게 제작이 가능하다.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 이 제품은, 불투명과 투명 2가지로 톤앤톤으로 구성돼 있다. 투명한 부분에 LED모듈을 배치하면 은은한 빛이 새어나오기 때문에 측광표현이 가능하다.
애드맥스가 전개하고 있는 ‘싸이데코’도 대성트림의 ‘측광일체형바’ 방식과 거의 일맥상통하다. 알루미늄과 폴리카보네이트를 결합한 것으로 구조가 단순하면서도 측광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브랜드 고유의 색상을 표현해 낼 수 있단 장점을 갖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측광일체형바를 사용하면, 아크릴·PC 등의 소재를 활용해 측면발광 채널사인을 제작하는 것보다 경제적이며 알루미늄채널을 대체할 수 있다.
한편 측면발광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아크릴사인을 활용하는 사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흔히 업계에서는 샌드위치 형태 사인물로 표현하는데, 아크릴-채널입체-아크릴을 부착, 빛을 전·측·후광으로 표현한다. 이 때 빛의 색상을 다르게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색다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한편 측면부를 입체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한 제품도 등장했다. 네오라이트의 ‘엠보싱레터사인’이 바로 그것. 에폭시 수지를 아크릴과 접목시킨 사인물로 측면에서 봤을 때 에폭시가 5㎜정도 솟아올라 있어 입체감이 살아나고, 빛을 비췄을 때 미려하면서도 고급스럽게 측면발광이 가능하다. 회사측에 따르면 제품은 에폭시 수지가 아크릴과 분리되는 현상을 해결해 기술적으로도 안정화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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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질감 강조한 소재로 독특한 분위기 연출
기존 채널사인 소재인 알루미늄, 갤브 외 다양한 소재를 접목한 경우도 있다.
채널사인 측면부 소재를 우드로 사용하면 차가운 금속재질의 사인물과는 다른 따뜻한 이미지를 풍긴다. 따라서 자연스럽고 온화한 분위기 연출하고자 하는 카페 등의 간판 종종 사용되고 있다.
블링블링한 스테인리스 스틸을 측면소재로 활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기도 한다. 다만 스테인리스의 경우 제작공정이 까다로운 만큼, 일부 고가의 사인에 주로 활용되는 편. 하지만 최근 일부 업체가 제작공정 단순화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공급함에 따라, 스테인리스 채널사인도 활용이 점차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컬러감이 강조된 특수소재를 활용한 사례도 등장했다. 보성디자인은 여러 가지 컬러가 적층된 특수 아크릴을 이용한 ‘3D 면발광 채널’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채널 측면부에서 복합적인 컬러 나타나는데다, 조명을 적용시 일반 아크릴 면발광 사인과는 달리 층층에서 다른 색상이 흘러나오기 때문에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토털사인전문업체인 페이스는 특수 에폭시 판재를 개발, 면발광 사인에 특화된 ‘무지개 채널’을 출시하기도 했다. 에폭시 판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LED등 조명과 결합시 미려한 빛이 비춰지는데 전·측·후광 3면 발광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판재 자체가 단색은 물론 여러 가지 컬러를 접목한 풀컬러 중합판으로도 나오기 때문에 시트지나 유색 아크릴판을 별도로 사용하지 않고 편하게 다양한 컬러의 연출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사인의 측면을 흰색-빨간색 혹은 흰색-노란색의 다층의 컬러로 표현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세가지 컬러의 중합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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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성 부여하거나, 컬러감 강조하거나
컬러감이나 조형성을 더해서 주목도를 높이기도 한다.
채널사인 측면 디자인을 간단하면서도 손쉽게 변화해 주목도를 높이는 경우도 있다. 바로 도장이나 점착시트 작업을 통해 디자인을 가미하거나 채널의 높낮이를 다르게해 입체감을 주는 방법이다. 이런 방식은 트렌디하면서도 차별화된 사인물을 제작할 수 있다.
특히 그래픽요소가 가미된 시트지를 활용하면 채널 측면에 톡톡 튀면서도 트렌디한 사인물을 제작할 수 있다.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패턴이나 그래픽, 로고 등을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입체 높이에 변화를 통해 시각적인 입체감을 줘 측면 디자인을 살리는 예도 있다. 측면에서 볼 때 글자 높이가 일정치 않고, 각도를 줘서 기운듯하게 연출해 입체적인 효과를 연출한다.

김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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