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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30 16:54

3차 기금조성용 옥외광고사업 입찰공고 언제?

  • 편집국 | 324호 | 2015-09-30 | 조회수 2,734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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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와 센터는 입찰의 공정성 둘러싸고 갈등 고조

센터, 3개 협회의 건의에도 입찰시기 단축 강행할 태세
미디어협회, 연구용역 연구원 관련업체 입찰참가 금지 요구


지난 9월 3일 옥외광고정책위원회가 개최된 것을 신호탄으로 제3차 기금조성용 옥외광고사업의 사업자 선정 절차가 본격화됐다.
이달 초 옥외광고센터 관계자가 9월 둘째주중에 입찰 공고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는 소문이 돌아 공고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았다. 하지만 둘째주중 입찰 공고는 이뤄지지 않았고 여기에 추석 명절 연휴를 감안하면 일단 9월은 넘기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힘을 얻는 분위기다.
그러나 센터 관계자가 신규 사업자에게 충분한 사업준비 기간을 주기 위해 입찰의 시기를 앞당기려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2차 사업때 옥외광고정책위원회 개최일로부터 5일만에 입찰 공고가 나왔던 점에 비춰보면 2차 사업때보다 앞당겨질 가능성도 커 보인다.
입찰이 임박하면서 입찰의 수요자인 업계와 공급자인 옥외광고센터 사이에는 입찰의 공정성 문제를 놓고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갈등의 발단은 센터가 입찰에 대비해 실시한 연구용역에 업계가 ‘옥외광고 공공의 적’으로 규정한 CJ그룹의 간부직원 및 이 간부직원과 특수관계에 있는 인사들이 연구원으로 참여한데서 비롯됐다.
옥외광고 매체대행업 사업자단체인 옥외광고미디어협회는 해당 연구용역이 불공정하게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며 입찰공고 이전에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설명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
원래 연구용역 결과 설명회를 겸한 업계 의견수렴 자리는 옥외광고센터 센터장이 지난 3월 공식석상에서 개최를 공언했던 사안이다.
그럼에도 센터가 의견수렴을 겸한 용역결과 설명회를 생략한채 입찰 시기를 2차 사업때의 일정보다 크게 앞당겨 진행하려 하자 업계는 신규 업체의 진입에 유리하고 기존 사업자들에게는 불리한 일정이라며 크게 반발해 왔다.
옥외광고협회, 전광방송협회, 옥외광고미디어협회 등 옥외광고 업종을 대표하는 3개 협회는 이해관계가 민감하게 엇갈리는 만큼 2차 사업때의 예에 준해서 진행해 달라는 건의서를 센터에 제출했다.
그러나 센터는 설명회 개최 요청을 수용하지 않고 일정 단축도 강행할 뜻을 보였고 이에 직접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사업자들의 단체인 미디어협회는 연구용역 연구원들이 관계된 업체의 입찰 참여 금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미디어협회는 최근 행자부와 옥외광고센터에 문서를 보내 입찰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으로 연구용역 참여 연구원들이 관련된 업체는 입찰 참여를 금지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협회는 또한 센터가 이러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연구원 관련업체의 입찰 참여를 허용해서 사업권을 확보해 가도록 할 경우 센터 폐지를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이전 2차 사업 사업자 선정때 입찰 참가 자격조차 없었던 J일보의 신규 진입 및 이후 특혜성 사업진행 과정이 드러남으로써 업계의 센터에 대한 불신과 입찰의 불공정 논란은 더욱 커지게 됐다.

이석민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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