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교체 등 브랜드 이미지 개선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 분위기 쇄신·로열티 문제 해소 등 위해 필요
최근 국내 사모주식펀드 MBK파트너스로 주인이 바뀐 홈플러스가 간판 교체 작업에 나선다. 지난 9월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해부터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분위기 쇄신 등을 위해 프로젝트팀을 구성하고, BI교체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를 위해 실무부서에서 BI 교체시 필요한 비용 등을 검토, 2,000억~3,000억원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홈플러스 BI교체는 주인이 영국 테스코에서 MBK파트너스로 교체되면서 새로운 분위기로 재도약하기 위해 상징적으로 진행되는 작업이라는 해석이다. 이와관련 홈플러스 관계자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색상이었던 빨간색을 올해 초부터 파란색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배송차량, 매장, 건물 외벽, 홈플러스 공식 홈페이지 등에 새로운 색을 입히며 기업 이미지 쇄신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테스코에 지급해온 로열티 문제도 BI 교체의 배경 중 하나다. 홈플러스는 지난 2005년부터 영국 테스코에 총 1,723억원의 로열티를 지급했다. 지난 2013년과 2014년에는 각각 758억원, 713억원을 지불했다. 이 중 큰 비중은 아니지만 BI 사용료도 포함돼 있다. 홈플러스가 로열티 등 테스코와 인연을 끊는 첫 단추로 일단 가장 쉬운 작업인 BI 교체부터 추진하는 배경이다. 한편 홈플러스 측에 따르면, 브랜드 이름, 로고 이미지 변경에 대해 논의된 바가 없으며, 이번 작업은 홈플러스 매각과는 무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