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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3 16:02

동(動)하면 통(通)한다… 스포츠 브랜드의 디지털마케팅

  • 신한중 | 326호 | 2015-10-13 | 조회수 4,125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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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디지털기술로 에너제틱한 참여 유도

다양한 브랜드들중에서도 특히 스포츠 브랜드들은 흥미롭고 에너제틱한 광고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기술과 디자인, 브랜드 이미지를 동시에 어필하기 위해 보다 역동적인 광고콘셉트를 잡기 때문이다.
디지털사이니지를 활용 전략에 있어서도 스포츠브랜드의 키워드는 역시 ‘역동성’이다. 광고 콘텐츠가 지닌 역동성은 물론, 소비자들도 직접 움직이게 함으로써 브랜드 및 제품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킨다. 이른바 ‘동(動)하면 통(通)한다’고 할까?
여기서는 에너제틱한 광고로 이슈가 됐던 스포츠브랜드들의 디지털사이니지 활용사례를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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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하우스 오브 맘바(House of Mamba)
바닥 전체가 LED… 농구코트의 변화


늘 트렌디하면서 재미있는 광고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한 나이키는 작년 중국 상하이에서 아주 역동적인 디지털마케팅 캠페인을 선보였다. 하우스 오브 맘바(House of Mamba)는 명칭의 바닥 전체가 반응형 LED로 이뤄진 농구코트(LED Reactive Court)를 조성한 것. 이것은 나이키가 진행하는 캠페인을 위한 특별 코트다.
나이키의 전속모델 코비 브라이언트의 별명인 ‘블랙맘마’에서 이름을 딴 ‘하우스 오브 맘마’ 에는 선수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모션트래킹 센서가 적용됐다. 이 센서가 선수들의 움직임과 속도, 그리고 방향을 감지하고 바닥의 LED전광판을 통해 그에 대응 위치와 스피드 등의 훈련 프로그램을 송출한다. 전광판에서 표시된 슈핑포인트를 찾아가서 슛을 쏘고, 드리볼 이동경로까지 표시되기 때문에 코비브라인트의 지도를 받는 것처럼 연습할 수 있다는게 나이키측의 설명이다.
코비 브라이언트의 트레이닝을 보다 세밀하면서도 흥미롭게 경험하고 테스트받을 수 있다.
나이키는 해당 광고아이디어로 부산국제광고제 ‘옥외(Outdoor)’부문 그랑프리(Grand Prix)를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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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복, 지하철 펌프 대결(Subway Pump Battle)
출근길 지하철에서 펼쳐진 역동적 펌프 게임

스포츠 브랜드 리복은 지하철 스크린도어를 활용한 흥미로운 인터랙티브 디지털 광고를 만들어 냈다. 지하철 펌프대결(Subway Pump Battle)이라는 타이틀의 이광고는 대한민국 직장인의 74%가 운동부족이라는 점과 그런 직장인들의 이동수단이 지하철이라는 점에서 착안됐다. 직장인들이 심각한 운동부족 문제를 겪고있는 만큼 이들의 활발한 움직임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신제품 운동화를 홍보한다는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회사는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2개의 지하철 역사의 스크린도어에 펌프 버튼 게임이 적용된 디지털사이니지를 설치했다. 지하철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이를통해 반대편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는 사람과 대결을 하게된다. 게임시작 버튼을 누르게 되면 스크린 주변 상하좌우에 있는  펌프 버튼에 불이 들어오게 되는데, 이 버튼을 최대한 많이 누르면서 포인트를 쌓아 대결하는 방식이다. 더 많은 포인트를 쌓은 사람이 승리하게 되고, 승자가 있는 쪽의 광고판이 열리면서 신제품인 Z펌프를 증정받는다.
이 프로모션은 세계 경제 잡지 포브스에서 선정한 ‘2015 스포츠 마케팅 캠페인(Viral 분야) TOP 5’ 중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이 캠페인이 5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로 ‘스포츠 브랜드의 입장에서 사회적 문제를 다루었다’는 데에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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