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BI 전면 교체를 추진한다. 지난 1999년 계열 분리 당시 교체한 후 16년 만이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판교점에 시범 적용한 새로운 BI를 향후 전 점포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에따라 사인업계에도 수혜가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3가지 색상을 사용했던 BI에서 짙은 초록색만 사용한 BI로 단순화 한 것이 새 BI의 특징이다. 정지선 회장의 뜻을 반영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면서도 현대가를 상징하는 녹색을 활용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한 새 BI는 DEPARTMENT (백화점)라는 단어를 없앴다. 백화점이라는 고정적인 틀에서 벗어나 신개념 복합유통채널로 성장시키겠다는 다짐으로 해석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새로운 BI는 지난 8월 말 개장한 판교점에 일단 시범 적용한 것”이라며 “향후 전 점포에 적용해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