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의 젊은이 대상으로 타깃화된 광고집행 가능해 경품 자판기·무인택배함 등 활용, 광고에 편의·재미 더해
젊은이들의 유흥공간 클럽이 뉴미디어 광고매체들의 새로운 타깃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클럽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광고매체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클럽은 20~30대의 트렌디한 젊은이들이 찾는 장소인 만큼 타깃화된 광고가 가능하다. 국내에서도 전자회사와 자동차 브랜드를 비롯한 패션업체, 화장품, 호텔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클럽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 광고를 다각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환경적 특성상 광고에 집중하기 어려운 공간인 까닭에 단발성 프로모션이 안닌 상설 광고매체가 자리잡긴 어렵다는 평가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뉴미디어 기술을 앞새운 새로운 광고매체들이 편의와 재미 등을 앞세워 시선을 끄는 새로운 광고매체들이 등장해 이슈가 되고 있다. 소비층인 젊은층에게 확실히 어필할 수 있는 장소적 개념의 마케팅이다. 이미 국내에서도 유명 전자회사와 자동차 브랜드를 비롯한 패션업체, 매거진, 주류업체, 제조업체, 화장품, 호텔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클럽 광고 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티아이디, 무인 경품 자판기 ‘SSUM'
티아이디(TID, 대표 편근철, 조승리)는 광고와 경품 전달이 동시에 이뤄지는 인터렉티브 디지털사이니지 ‘썸’을 강남의 클럽 옥타곤에 작년 4월 론칭했다. 지하 3층 여자 화장실과 연결된 파우더룸에 설치된 썸은 가로 2,300mm, 세로 2,000mm 의 사각박스 형 디지털사이니지로, 정면에 46인치 터치스크린 패널이 부착돼 있다. 스크린의 좌우에는 원형의 쇼케이스들이 구성돼 있어 여러 가지 상품들을 직접 볼 수도 있다. 대형 터치스크린에서는 총 8개의 광고가 번갈아 나오는데 재미있는 것은 이 광고를 보면서부터다. 광고가 나오는 화면을 터치하면, 제품 설명과 함께 가위바위보 게임이 등장한다. 이 승부에서 이기게 되면 약 5초간 상품에 대한 집중적인 설명과 함께 경품이 떨어진다. 소비자는 경품대를 열고 잘 포장된 상품을 가지고 가면된다. 단순한 방식이지만 광고를 보고, 행동하고, 즐기고, 집으로 광고(상품)를 가지고 가게 되는 이 일련의 과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는 브랜드와 상품이 깊게 각인된다. 단순히 소비자들이 봐주기만을 바라는 기존의 광고매체들과는 다른 접근방식이다. 티아이티 편근철 대표는 “우리는 그저 보고 지나치는 광고가 아니라 소비자와 진짜 ‘썸’탈수 있는 광고매체 개발 주력했다”며 “썸에서는 최대 8가지 상품에 대한 광고 및 경품전달이 가능하고, 한 개 상품당 50개의 경품이 준비되는데, 보통 1~2시간이면 경품이 다 소진될 만큼 여성 클러버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밝혔다.
미다스미디어, 영상광고판으로 변신하는 무인 물품보관함
광고 솔루션 기업 미다스미디어(대표 주현)는 무인 물품보관함(락커)을 활용한 디지털사이니지 광고 플랫폼을 11월부터 국내 유명 클럽 8곳에서 전개한다. 이 광고는 물품보관함의 외부에 프로젝션 매핑을 활용한 대형 광고화면을 송출하는 방식인데, 보관함 외부에 부착한 특수필름지 위로 빔프로젝트를 사용하여 2D영상 또는 3D 입체영상을 HD급(16:10) 100인치 이상으로 영사할 수 있다. 초단초점 빔프로젝트를 사용해 필요한 부분에만 영상이 투사되기 때문에 사람의 동선이나 락커 활용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특히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통해 클럽 고객들이 물품보관함 문을 열었을 때 마치 보관함 속에 선물이 들어있는 것처럼 입체영상을 표현하는 등 재미있는 콘텐츠 구현을 통해 색다른 광고마케팅이 이뤄지는 것도 특징이다. 미다스미디어 주현 대표는 “무인보관함과 프로젝션 매핑을 통한 우리의 광고는 주목도가 높을 뿐 아니라, 보관함 이용자 및 주변인에게 깜짝 이벤트 체험 및 경품 당첨 등 다양한 기업의 프로모션을 제공할 수 있다”며 “콘텐츠 제작비에 대한 부담도, 본사 자체 제작을 통해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미다스미디어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연구개발을 진행해 광고매체 상용화에 했으며, 서울 강남구에 있는 옥타콘, 신드롬, 디에이, 앤써, 부산의 그리드 등 국내 유명 클럽 8곳의 물품보관함에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