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기계산업전시회인 한국산업대전이 지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한국기계전을 비롯해 서울국제공구전, 금속산업대전, 로보월드 등 4개 전시회가 한 자리에 모인 것으로 기계산업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통합전시회다. 기계류, 부품, 소재뿐 아니라 IT융합, 스마트공장, 로봇, 드론 등 제조혁신을 이끌 첨단기술들을 소개했다. 전시돼 있는 모든 품목들이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되고 있는 만큼, 옥외광고에서 활용되는 장비와 각종 부품들도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옥외광고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해 보는 지면을 마련했다.
효율성 향상·부품 품질 및 정확도 개선한 CNC라우터 대거 등장
전시회에서는 CNC라우터를 비롯해 CNC머시닝센터 등 대형장비들이 대거 등장했다. 효율성 향상은 물론 부품의 품질 및 정확도를 개선한 제품들이 주를 이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축가공을 주로 하는 CNC라우터를 비롯해 곡면이나 평면 가공에 사용되는 MCT(Machining Center Tooling System) 등이 라인업 돼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가 하면 다양한 소재의 절삭가공을 면밀하게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전세계적으로 CNC와 관련 기술적인 강점과 기계적인 강성이 뛰어난 장비를 제조하는 하스오토메이션코리아는 이번 전시회에 겐트리 라우터 시스템을 선보였다. 강력한 8,100 rpm, 15hp의 벡터 드라이브 스핀들을 장착해 알루미늄 및 각종 금속등을 절삭 가능한 충분한 힘을 갖고 있다. 또한 플라스틱 및 다양한 연질의 재질을 가공할 수 있는 속도를 갖추고 있다. 겐트리 라우터 시스템의 몸체를 지탱하고 있는 튼튼한 기본 철제 및 주물 구조는 실제 가공시에도 아주 안정적이며 25.4㎜ 두께의 알루미늄 베이스가 기본으로 장착돼 있다. 국산 CNC라우터 제조 및 판매사인 동부라이텍은 처음으로 전시회에 참가, 자사의 주력상품들을 선보였다. 휴대폰 정밀가공기부터 시작해 산업용 부품이나 합성수지, 알루미늄을 가공할 수 있는 고출력 CNC라우터, 아크릴, MDF 등 사인제작에서 활용되는 CNC라우터 등을 출품했다. 사인제작용 CNC라우터 FA-LA2500H는 옥외광고시장에서도 점유율이 꽤 높은 편으로 테이블과 헤드사이의 높이가 기존 장비들보다 더욱 높아 작업자가 편리하게 사용가능하다. 특히 테이블형식이 진공흡착방식 및 T-Slot방식을 겸용했는데, T-Slot방식이 테이블을 볼트로 조일 수 있어 자유자재로 테이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 한터테크놀러지도 전시회에 참가, CNC라우터를 비롯 평판커팅기 ‘EX calibur’와 블랙호크 등을 선보였다. ‘EX calibur’는 듀얼헤드를 장착해 툴을 소재에 맞게 바로 적용가능해 작업시간을 최소화했다. 또한 나이프의 높이를 빠르고 안전하게 측정해 나이프의 손상을 방지하도록 해 장비를 오랜기간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두산, 프로테크코리아, 광림산업, 동일시마스, 매그니 코리아,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이 CNC라우터를 선보였다.
고정밀·초고속 금속절단가공기… 작업자 안정성·편의성 고려
금속절단가공기 및 용접기, 금형가공기, 금속성형기계 등이 대거 출품된 이 전시회는 ‘고출력’과 ‘파이버레이저’, ‘복합기능’을 키워드로 한 레이저 가공기들의 각축장이 됐다. 세계유명 메이커를 비롯해 국내 대기업, 중소기업 등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 CO₂레이저, 파이버레이저, 튜브레이저, 레이저마킹기, 용접기, 플라즈마 등을 선보였다. 현재의 레이저 커팅 기술 트렌드는 절단 속도와 절단 품질의 지속적 향상, 3D 커팅 기술, 5축 레이저 가공기라 할 수 있는데 이 전시관을 통해 한눈에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었다. 또한 작업자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최대한으로 고려한 설계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이 대다수였다는게 이번 전시회에서 읽혀진 트렌드였다. 레이저픽스코리아는 파이버레이저 ‘Xcut 3015C’를 주력으로 선보였다. 카본스틸, 서스, 갈바, 알루미늄, 합금소재 등의 커팅에 용이하다. 표면 굴곡에 따라 Z축 플로잉 시스템이 탑재돼 울퉁불퉁한 면도 정교한 커팅이 가능하다는게 강점. K2레이저는 파이버레이저, 레이저마킹기, 3D조각이 가능한 마킹기 등을 라인업한 가운데‘K2-VOLT’를 주력으로 선보였다. 회사의 신제품으로 금속소재에 대해 고속·정밀 마킹과 조각이 가능하다. 소모전력대비 효율이 우수한 장비로 장비 프레임이 단단해 정밀가공이 가능하고, 안정성이 뛰어나다. 탑레이저는 1대 장비로 다목적으로 사용가능한 ‘TL-MW 200’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세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독일 IPG社의 레이저소스를 사용해 안정성과 정밀도가 매우 높다. 고정밀도의 레이저빔은 소재를 깔끔하면서도 정밀하게 마킹 가능하도록 했고, 레이저수명이 10만 시간으로 중간에 교체할 필요가 없어 소모품 비용이 거의 없다. 아울러 장비크기가 매우 컴팩트해 좁은 장소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레이저 파워는 20W, 50W, 100W이고, 표준마킹 범위는 100㎜×100㎜이다. 레이저발코리아는 레이저커팅기 ‘GN1080’을 출품했다. 아크릴가공, 가죽라벨 제작, 완구·소품 등에 제작에 유용하게 활용가능하며, 가격대가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레이저파워가 70W지만 빔에 두께가 매우 가늘어 정밀가공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