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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7 17:32

김포공항 국내선•지하철 5·6·7·8호선, “광고 사업자 찾습니다”

  • 이석민 | 329호 | 2015-12-07 | 조회수 3,257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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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 업체들, 광고 경기 하락세에 고민 커
입찰 경쟁률은 다소 높을 듯

김포공항과 서울도시철도가 빠르면 11월 말, 늦어도 12월 초 중에 새로운 광고대행 사업자 선정을 위해 입찰 공고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1·2·3층 광고물 설치·운영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134면(811.39㎡)에 대한 광고물 운영 사업자를 선정하고 내년 1월부터 광고를 게첨할 계획이다. 134면 중 84면은 DID 광고물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 대형 AR(증강현실)광고물도 1면을 설치해 김포공항을 상징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 꾸밀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김포공항 입찰에서 눈에 띠는 점은 낙찰가격의 분납. 국내선 청사가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어서 광고물이 한 번에 모두 적용되기 어렵다. 이에 따라 리모델링이 완료되는 공간부터 순차적으로 광고물을 부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광고 사업자가 공항측에 지불해야 할 사용료도 순서대로 납입하면 된다. 청사의 리모델링 종료 시점은 2017년 6월경이기 때문에 134면에 모두 광고를 부착하려면 계약후 18개월 이후에 가능하다.
광고 대행업계의 한 관계자는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광고사업에 대해 많은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그러나 현재 광고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사업자로 선정된다고해도, 남기는 장사를 하기 어려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광고 게첨도 18개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집행되기 때문에 약점으로 지적된다”라고 진단했다.
공항공사측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올해 김포공항을 이용한 국내선 이용객이 1,604만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71만명보다 133만명이 증가(9.0%)한 수치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노후화된 국내선 청사가 최첨단 현대식 공항으로 완성될 경우 이용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판단되며, 광고물 역시 최신 미디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이용객들의 주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 김포공항 국제선 광고물 운영사업자로 성원기획이 선정된바 있다. 당시 입찰에 부쳐진 물량은 국제선 1~3층 총 21개소 34면(195.58㎡)으로 사업기간은 계약일로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다. 성원기획은 연간임대료로 9억 6,080만원을 써내 사업권을 낙찰 받았었다.
서울도시철도공사(이하 서울도철)도 5·6·7·8호선의 새 광고물 운영사업자를 찾는다. 최근 광고사업 원가조사를 위한 연구 용역을 모두 마치고, 입찰 예정가를 산출하고 있다고 공사측 관계자는 설명했다. 광고물 운영사업자는 5, 8호선과 6, 7호선을 각각 묶어서 선정할 예정이다. 6호선과 8호선이 5호선과 7호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용객 수와, 열차량 수가 적어 이같이 패키지로 광고 사업자를 선정한다고 서울도철측은 전했다.
서울도철 관계자는 “기존의 광고 사업자였던 스마트채널측의 매출 자료를 연구 용역팀에 제출한 상황이고, 이들이 현재 가장 적정한 가격을 산출하고 있다”라며 “5·7호선에 비해 6·8호선은 광고주들의 선호도가 약하기 때문에 5·7호선과 짝을 이뤄서 광고사업자에게 임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2개의 광고사업자가 선정이 되면 서울도시철도와 함께 3개 협력체를 발족해 5·6·7·8호선 지하철 광고의 성장을 위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도철은 이번 5·6· 7·8호선에 광고물 운영사업자로 선정된 업체에게는 회사측의 아이디어에 따라 신규 매체 제안을 허용하고 매년 광고 효과 측정 연구를 진행해 그 결과를 공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민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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