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여론 팽배 슬로건 친숙도 높이기 위한 일환인 듯
서울시가 새 도시 브랜드 슬로건 ‘I. SEOUL .U’의 홍보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하철 광고 매체가 적극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울시는 지하철 광고와 관련된 업체들에 광고 협조를 요청하고 이들 업체들이 운영하는 지하철 역사 내 디지털뷰, 열차 위치를 보여주는 행선안내기 등에 해당 슬로건 영상을 적극 표출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새 브랜드에 대한 낯선 느낌이 논란을 가열시키는 면이 없지 않은 만큼 하루 평균 이용객이 420만명이 넘는 지하철의 광고 매체를 이용해 브랜드 친숙도를 끌어올려 논란을 가라앉히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지난 14년간 사용된 ‘하이서울(Hi Seoul)’을 대신하는 서울의 새 슬로건 ‘I. SEOUL .U’는 준비과정 1년 6개월, 브랜드 개발과 홍보에만 이미 8억원이 투입된 서울시의 야심작이다. 하지만 논란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I. SEOUL .U’가 어떤 의미인지 명확하지 않은데다 외국인들이 봐도, 뜻을 알 수 없는 문구라는 여론이 팽배한 것.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최근 ‘I. SEOUL .U’에 대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반대 의견이 무려 절반을 넘어서는 54.7%에 달했다. 찬성한다는 의견은 불과 11.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