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김정은 | 329호 | 2015-12-07 | 조회수 3,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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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출력 명가(名家)… 품질·생산성 강화해 지역시장 선도
HP 디자인젯·라텍스 도입…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 강화 옥외광고시장 넘어 인테리어 분야로 진출 계획도
대량생산이나 단납기,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실사출력업체들의 경쟁구도가 치열해지고 있다. 대부분 실사출력업체들은 무토, 미마키, 롤랜드 3사의 수성안료장비를 기반으로 실사출력사업을 전개하며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제주도의 한 업체가 HP디자인젯, 라텍스3000과 360등 하이엔드급 장비를 일제히 도입하는 등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 주목된다. 바로 제주 디지털아트(대표 김수남)로 이 회사는 최근 디자인젯Z6800을 도입한데 이어 라텍스 360과 라텍스 3000까지 잇따라 구입하며 제주 지역의 대형 실사출력업체로 거듭났다. 당초 디지털아트는 제주도에서만 15년 이상 실사출력을 이어온 업체로 HP의 디자인젯 5500장비를 사용하면서 처음으로 HP장비와 연을 맺게 됐다. 김수남 대표는 “저가일변도의 시장에서 벗어나기 위해 HP의 디자인젯 5500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디자인젯 장비는 색상 구현력이 좋고, 출력물의 완성도가 고퀄리티로 구현해 낼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최근에는 더 빠르고, 우수한 출력 퀄리티를 구현해 낼 수 있는 디자인젯 Z6800을 영입하면서 고부가가치 시장에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Z6800은 60인치 대형프린터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으로, 패스트 모드에서 시간당 139㎡, 하이퀄리티 모드에서는 시간당 20㎡의 출력속도를 갖는다. 하이엔드 출력시장에서 꾸준하게 인지도를 구축해온 디지털아트는 앞으로 옥내·외 고퀄리티의 내구성이 높은 출력물을 공급하기 위해 라텍스 360을 도입하고, 라텍스 3000을 추가로 보유했다. 김 대표는 “HP공인채널인 칼라인을 통해 지난 11월에 ‘라텍스 360’을 도입한데 이어 올해 5월 ‘라텍스 3000’을 추가했다”면서 “이제 소재, 크기의 관계없이 내구성이 강한 고퀄리티 출력물을 자유자재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라텍스 3세대는 고퀄리티의 출력속도를 동시에 잡아주는 ‘옵티마이저 기술’의 탑재로, 더 빨라진 속도로 한층 풍부한 색감과 선명한 화질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옵티마이저와 긁힘 방지 기술이 추가된 3세대 잉크의 조합으로 강솔벤트에 견줄만한 내구성과 내스크래치성을 가지며, 무엇보다 기존 라텍스 제품보다 경화 온도가 낮아져 사용할 수 있는 소재의 폭이 더 다양해졌다. 김 대표는 “라텍스360의 출력물은 우수한 결과물을 보여주면서도 내구성이 강하고, 냄새도 적어 여러모로 훌륭한 장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제주도가 축제, 포럼 등의 행사가 많이 진행되고 있음에 따라 실내·외 고출력물에 대한 수요가 많았는데, 디자인젯 시리즈와 라텍스 3세대를 모두 구비하고 있어 어떤한 출력물도 거뜬하게 할 수 있어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라텍스 3세대를 도입함에 따라 다각적으로 시장 요구에 대응해 나간다는 디지털아트. 김수남 대표는 “가격일변도의 천편일률적인 시장에서 벗어나 다양한 고부가가치 시장을 찾을 것”이라면서 “아울러 옥외광고 시장을 넘어 벽지 등 실내 인테리어 시장까지 진출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아트 김수남 대표와의 1문 1답 미니인터뷰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살길 찾는다!”
-라텍스 3세대 도입의 결정적 계기가 있다면. ▲HP디자인젯 5500과 Z6800을 사용하면서 이 두 장비와 같이 생생한 색감을 구현하면서 옥외에서도 높은 내구성을 자랑하는 장비를 탐색중에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해 열린 ‘2014코사인전’에서 HP의 공식채널 칼라인을 통해 라텍스 360을 선택하게 됐다. 칼라인은 제주도라는 지리적 특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게 장비를 납품해준데 이어 수시로 제주에 오가면서 장비운용에 있어 어려운점을 잡아주고, 노하우를 알려주기도 했다. 라텍스 3세대의 장점은 타사업체 사용기를 보며 익히 알고 있었지만, 칼라인을 통해 도입함으로써 한번더 신뢰도가 쌓이게 된 것 같다. 이를 계기로 지난 5월에 라텍스 3000을 추가로 들여놓게 된 것이다. 장비도 장비지만, 고가의 장비인만큼 안정감있고, 신뢰도 높은 곳과 거래를 하고 싶다는게 아마 구매자의 다 같은 마음일 것이다.
-제주 출력시장 흐름은 어떻게 되는지. ▲실사출력시장의 흐름을 읽기 위해 서울을 종종 가는데, 최근 희귀한 장면을 많이 봤다. 길거리 한 쪽에서는 분양현수막을 달고 있고, 반대방향서는 단속으로 모두 떼어내고 있었다. 서울과 달리 제주에는 분양현수막에 대한 광고가 거의 없는 편이다. 대신 국제자유도시, 관광도시인 만큼 축제, 행사, 포럼 등의 개최로 인한 현수막, 전시회 내부에 설치되는 고퀄리티의 실사출력물에 대한 수요가 많은 편이다. 이에 저희는 라텍스 3세대를 도입함에 따라 솔벤트 계열의 실사출력장비는 모두 처분하고, 현재는 수성안료 기반의 무토 밸류젯과 디자인젯 5500, Z6800, 라텍스 3세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출력시장이 과당경쟁으로 인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있다. 이에따라 실내 인테리어 시장의 진출을 생각하고 있기도 하다. 앞으로는 실내 POP, 디스플레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UV프린터와 평판커팅플로터를 도입해 신규 시장을 개척해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