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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2 11:32

(아크릴 업계는 지금)아크릴 제조업계, 원료가격 하락에도 울상

  • 편집국 | 330호 | 2015-12-22 | 조회수 2,589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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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 기조에 따른 MMA원료 가격 하락세 이어져
업계, “제조 원가 줄었지만, 저가 수입 제품 유입 우려돼”


저유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석유화학업계의 원자재 가격 부담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요 증대 등으로 화학제품 가격은 상승하면서 석유화학업계가 호조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아크릴 제조업계만은 오히려 울상을 짓고 있다.
아크릴 업계에 따르면 아크릴의 원료가 되고 있는 유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다가 수입산 저가형 아크릴 제품의 유입으로 아크릴 원판 자체 가격이 낮아진 상태다.
여기에 일본 내 한 아크릴 제조업체가 9,000톤을 생산하며 국내로 유입될 확률이 현저히 높아져 아크릴 제조업계가 전반적으로 가격을 낮추며 바싹 긴장하고 있다.
수입아크릴 유통업계의 관계자는 “중국의 수직아크릴을 생산하는 업체들은 국내 업체들과 비교했을 때 규모도 크고, 한달에 500톤 이상 생산해 내는 곳이 20군데 이상이다”면서 “품질도 괜찮고, 무엇보다 인건비가 싸기 때문에 유통해서 들어오더라도 완제품 가격이 싼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환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어 수입유통사들은 이 틈을 틈타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면서 “또 중국 뿐 아니라 대만, 인도네시아 등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싼 국가에서 아크릴의 수입·유통이 활발히 진행되다 보니 국내산 제품의 시장입지가 더욱 좁아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원자재 가격이 안정화됐지만 업계는 원가부담이 낮아진 효과보다 저가 수입산의 공세를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세계적으로 원자재 가격이 낮아지면서 인건비 부담이 적은 개발도상국에서 저가 제품이 물밀듯 쏟아질 수 있다는 것.
한 업계관계자는 “아크릴 제조는 업종 특성상 수출보다 내수 비중이 높은 편”이라면서 “동남아시아산 아크릴 제조업체가 이전까지는 중국으로 집중됐지만 요즘엔 중국 경기가 예전같지 않은 데다 원가 부담까지 낮아져 우리나라 시장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부분의 아크릴 자제가 국산 점유율이 50%를 상응했지만 동남아산 저가 제품이 쏟아지듯 유입될 경우 점유율이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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