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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2 11:29

제값 받고 중고기계 팔 수 있는 ‘한국기계거래소’ 오픈

  • 김정은 | 330호 | 2015-12-22 | 조회수 3,230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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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경매… 수리 지원까지 가능해
중고기계 거래관행·유통질서 확립·기계산업 서비스 구축

쓰지 않는 기계를 경매로 사고팔 수 있는 거래 시장이 시화MTV에 문을 열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지난 11월 25일 경기 시흥 멀티테크노밸리(MTV)에서 ‘한국기계거래소’를 개장하고, 유휴설비기계전시회를 갖고 경매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한국기계거래소는 정부가 132억 원을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자본재공제조합, IBK기업은행이 150억 원을 들여 공동으로 설립한 유휴설비 경매 전문기관이다.
기업들은 기계거래소의 온·오프라인 경매시스템을 통해 중고기계를 사고팔 수 있게 된다. 그동안 국산 중고기계는 매매 정보가 투명하지 못해 거래에서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기계설비 검사·수리, 부품 공급, 중고기계 유통 등 서비스부문이 상대적으로 영세하다는 문제도 있었다.
한국기계거래소는 앞으로 중고기계 거래관행과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기계산업 서비스 부문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거래소는 기업의 유휴설비나 재고기계, 금융권의 담보기계, 국가 연구개발(R&D) 장비 등의 처분을 위탁받아 온라인 전자경매 시스템으로 신속하고 공정하게 매각을 대행하게 된다. 낙찰받은 중고기계의 하자를 보증하고 수리를 지원하는 일도 담당한다.
기계설비 담보정보를 공유하고 효율적인 동산담보 관리시스템을 지원하는 등 기계담보 금융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유휴설비 수출지원을 위해 해외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등 수출기반을 조성하고 수출실무 능력이 취약한 유통기업에 대해서는 맞춤형 수출 지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국내 기계산업의 유통, 수리, 제조, 부품공급 등 서비스 부문을 육성해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전환시키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스마트공장 구축 등에 필요한 신규 설비로의 규체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중고기계 유통시장을 조성하는 ‘기계산업 서비스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김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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