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수성 프린터인 TM프린터의 판매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TM프린터 총판인 한국미디어측에 따르면 지난 10월 코사인 전시회에 TM프린터를 출품한 이후 이 제품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었고 이에 따라 ‘100대 한정 판매 행사’가 모두 완판됐다고 밝혔다. 한정 판매가격은 1대당 1,050만원이었다. 회사측은 이 같은 여세를 몰아 12월에도 추가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한국미디어측은 12월 특별 보상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이 행사는 구매자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노후된 실사출력장비를 한국미디어가 매입해주고 매입한 가격만큼 TM프린터의 가격을 낮춰서 공급하는 이벤트다. 예를 들어 구매자가 사용하고 있는 프린터가 중고 시장에서 500만원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가 되면, TM프린터의 가격을 500만원 낮춰서 구매할 수 있는 것. 한국미디어측 관계자는 “소비자가 사용하고 있는 프린터의 상태(헤드 등 주요 부품)를 체크한 뒤 중고시장에서 형성되고 있는 가격만큼을 회사측에서 보상해 주는 프로그램이다”라며 “구형 프린터를 사용하고 있는 출력업체에선 매력적인 보상 판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M프린터의 이 같은 인기 몰이의 이유에 대해 회사측은 품질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4년 간 축적된 기술 향상이 비로소 꽃을 피우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하고 있는 것. 실제 TM프린터가 국내에 상륙한 것은 2010년께다. 당시엔 ‘미칼라’ 라는 브랜드로 국내 수성 프린터 시장을 두드렸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메이드 인 차이나’라는 마이너스적인 인지도와 국내 현지 실정에 일부분 맞지 않는 성능 등이 시장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 것. 그러나 4년 이라는 시간동안 절치부심한 결과 이젠 국내 실사출력 시장에 꼭 알맞은 프린터로 재탄생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이 보는 시선이다. TM프린터를 구매해 사용하고 있는 원애드의 김동환 대표는 “현수막 제작에 TM프린터를 투입해 사용하고 있는데, 성능에 있어서 전혀 나무랄 때가 없다”라며 “특히 속도가 빨라 생산성이 크게 향상돼 만족도가 높다”라고 말했다. 한국미디어의 이조현 대표는 “지금의 TM프린터로 성장하기까지 시행착오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라며 “하지만 이젠 TM프린터의 부족했던 부분들이 모두 보완돼 성능에 있어서는 완전한 자신감을 지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서 “우리나라의 실사출력 시장은 세계적으로 독특한 현수막 문화로 성장이 돼 왔는데, TM프린터는 현수막 출력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TM프린터는 현수막을 제작할 경우 5,000×900mm의 크기를 2패스로 5분이면 출력이 완성된다. 엡손 DX7헤드로 128노즐, 4색 더블, 6색, 8색의 출력이 가능하다. 최고 속도는 2패스일 경우 시간당 60㎡이다. 1시간 동안 5,000×900mm 사이즈의 현수막을 약 12장 생산할 수 있다. 하루 10시간동안 장비를 돌릴 경우 120장, 한달이면 3,600장을 찍어낼 수 있다. TM프린터 2대를 하루 10시간×30일 동안 운용한다면 7,200장을 제작할 수 있다. 잔량이 남지 않는 벌크 시스템을 탑재하고, 300YD를 거치할 수 있는 자동공급장치도 채택돼 있다.
이효근 HG테크 대표 인터뷰
“TM프린터, 추가로 계속 구매 예정”
HG테크는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에 위치한 옥외광고물 전문제작 및 자재유통업체다. 설립한 지 1년 밖에 안됐지만 원주시와 여주시, 이천시 등을 아우르며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 대표인 이효근 대표가 HG테크를 설립하기 이전 10년간 강원지역 옥외광고물 시장에서 터를 닦아 놓았기 때문이다. 이 대표가 독립한다는 소식을 접한 고객들이 앞 다퉈, 이 대표를 응원하고 나선 것. 현재 HG테크는 7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실사출력은 물론 간판·사인물 제작, 자재 판매 등 원스톱 토탈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TM프린터를 구입해 현장에서 사용 중이다. 이 대표에게 TM프린터를 직접 사용해본 느낌을 물어봤다.
-TM프린터를 구입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한국미디어와는 소재 유통 거래로 알고 지내는 사이였다. 한국미디어와 신뢰 관계가 매우 두터워서 한국미디어가 권하는 제품에 대해선 믿고 쓴다.
-TM프린터를 직접 사용해보니, 어떤 장단점이 있나? ▲사용해본지 1년이 되지 않아서 단점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장점은 매우 많다. 지금 우리 회사에서 실사출력기를 5대 사용하고 있는데, TM프린터가 속도면에서 가장 뛰어나다. 특히 TM프린터는 원단이 뒤틀리더라도 다시 수동으로 정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원상복구가 쉽다. 생산성이 매우 높다.
-TM프린터를 다른 사람에게도 권하고 싶나? ▲당연하다. 친한 거래처 분들에겐 꼭 권하고 싶다. 프린터가 저렴한데다 속도가 빠르다. 또 잉크 가격도 저렴해 현수막 제작에 꼭 알맞다. 내년 4월에 총선이 있기 때문에 나부터 추가로 더 구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