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미가 제작한 옥외광고물 작품. 2013년 순천만 정원박람회 때 제작된 꿈의 다리다. 지금도 이 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블로그 등을 통해 자신의 느낌을 글과 사진으로 올리고 있다.
대형 광고물 제작 잇따라 수주 직원 대부분 10년 이상 베테랑, 야립 광고 제작 노하우 차곡차곡
한화미가 제작한 옥외광고물 작품이 최근 SNS를 통해 새롭게 재조명 받고 있어 화제다. 특히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제작된 삼성생명 서초 사옥의 태극기 설치가 SNS를 타고 많은 네티즌들에게 ‘좋아요’ 를 받았다. 또 2013년 순천만 정원박람회를 위해 설치된 ‘꿈의 다리’는 지금까지도 많은 블로그에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지난 주말 삼성생명 서초 타운 빌딩에는 광복절을 앞두고 태극기 래핑 작업이 한창! 태평로 갔더니 주요 건물에 태극기들이 걸려 있었는데 역시 삼성 건물은 조금 더 신경썼어요. 대한민국 태극기는 너무 아름다워”라는 글을 남기면서 삼성생명 서초 사옥에 태극기를 부착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은 가족들과 함께 순천만 정원박람회에 다녀온 후기를 남기고 그곳에서 만난 ‘꿈의 다리’에 대해 꼼꼼히 소개하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블로그에서 “입구가 두 곳이 있는데, 마음에 드는 곳으로 입장하면 바로 아이들의 꿈들이 그려진 작은 타일들을 보게 되어 있어요. 아이들 동심만큼 솔직한 것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나에게 맞는, 내가 좋아하는 단어들을 찾는 재미가 진짜 쏠쏠해요. 저에게 달란트가 있다면 아마 ‘센스’가 아닐까하는데요, 후후훗 뭐든지 센스가 남다르지만 재마난 단어 찾는 센스도 남다른 것 같았어요”라고 적었다. 한화미가 제작한 ‘꿈의 다리’는 ‘강익중 작가’의 작품으로 유리 모자이크를 하나하나 모두 한화미의 직원들이 수작업으로 붙였다는 것이 포인트다. 유리 모자이크 1만2,000개가 소모됐다. 다리의 길이는 143m다. 한화미 관계자는 “우리 회사의 가장 큰 장점은 직원들 대부분이 10년 이상 옥외광고물 제작에 몸담은 베테랑들이기 때문에 어떠한 일감이 와도 어려움 없이 창조적으로 작품을 마무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특히 야립 광고 제작에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쌓여 있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화미는 현재 서울에 본사를 두고 경기도 용인 공장과 경남 의령 공장을 각각 운용하고 있다. 용인 공장은 광고물 제작분야, 의령 공장은 자동차와 관련된 각종 라벨류 및 보호필름 부착 작업을 하고 있다. 직원 수는 전체 50명이다. 1982년 한화미상사주식회사로 설립돼 1986년 제23회 무역의 날에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고 그 이듬해 제24회 무역의 날에 200만불 수출탑을 거머쥐었다. 1989년엔 일본 스미모토 3M의 자회사인 CAL사와 파나사인 기술 제휴를 맺으면서 기술적 진보를 크게 일궜다. 2007년 전문건설업 등록(금속구조, 창호공사업), 산업디자인 전문회사 등록을 마쳤다. 이후로 간판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의령 농공단지 안내판 제작 및 설치, 오산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참여, 태백개발관광공사 오투리조트 사인물 제작, KT올레 간판 교체 사업 등 수많은 옥외광고물 작업에 참여하며 쉬지 않고 달려오고 있다. 한화미 관계자는 “30여년간 옥외광고물 시장에서 성장해 오면서 한화미는 작업의 표준화를 일구었고, 제작 시스템을 완성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라며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최고의 옥외광고물을 납품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