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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2 14:11

세계 LED 시장 성장률 급락세

  • 신한중 | 330호 | 2015-12-22 | 조회수 2,555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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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성장률 2% 대… 3년만에 10분의 1 수준 둔화
중국발 글로벌 공급과잉 여파로 ‘치킨게임 심화’

LED조명 시장이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발 '치킨게임' 영향으로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시장성장률은 지난 수년간 최저치인 2%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월 1일 시장조사업체 LED인사이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LED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2% 증가한 145억2,000만달러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24%대의 성장세를 기록하던 2012년과 비교하면 3년 만에 10분의 1 수준으로 성장률이 둔화된 상황이다. 
LED인사이드 관계자는 “내년에도 좀처럼 LED 가격 회복이 어려운 만큼 3%대의 성장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성장률 둔화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의 저가형 LED 제품이 전 세계에 걸쳐 공급 과잉을 주도하면서 LED 가격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해의 경우 TV용 LED 백라이트 수요마저 줄어 가격하락폭이 더 컸다.
국내 LED 업계 관계자는 “LED 칩과 패키지 가격이 모두 크게 하락했고 일부 제품군의 경우 원가와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평균거래가격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중국의 LED 업체들은 적극적인 인수합병 시도 등으로 오히려 공세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중국 최대 LED 부품업체인 MLS는 최근 오스람 인수를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MLS는 전 세계 LED 시장을 치킨게임으로 몰아넣은 당사자로, 중국 시장 제패 이후 미국, 두바이, 한국, 태국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문제는 MLS가 보급형 LED 시장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조명 시장과 패키징 사업 강화를 노린다는 점이다. 삼성전자, LG이노텍, 서울반도체 등 국내 기업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LED 패키징 시장에서 MLS는 올해 처음으로 9위에 올라선 바 있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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