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계획의 ‘디지털사이니지 산업 활성화 대책’ 발표 정부 투자 통한 선순환 생태 조성… 민간 수요 확대 목표
정부가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 육성을 위해 3년간 총 789억원을 투입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작년 12월 28일 발표한 ‘디지털사이니지 산업 활성화 대책’에서 오는2018년까지 △선순환 시장 생태계 조성 △중소벤처기업 지원 확대 △글로벌 지향 선도적 기술개발 △법·제도 선진화 등에 총 789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2020년에는 세계시장 규모가 314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미래형 전략산업 중 하나다. 국내에서도 옥외광고산업의 활성화, ICT 고부가가치화를 견인할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특히 전 세계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의 19%를 국내 제품이 점유하고 있는 만큼, 디스플레이와 정보통신의 강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산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체험관·공공 디지털 사이니지 등 관급 수요 창출 미래부는 우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 주도의 선순환 구조 시장 생태를 조성한다. 관급 수요 창출 및 기술 지원을 통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음으로써 민간 수요의 확대로 이어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5개소에 실증단지를 구축하고, 평창 올림픽과 연계한 디지털 사이니지 거리를 조성한다. 또 현재 잠실 광고문화회관에 조성된 디지털 사이니지 체험관도 10곳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사이니지를 활용한 재난 및 안전 관련 디지털 사이니지 시스템 구축과 지자체 공공서비스 개발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공공수요를 견인할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 지원 확대안도 마련했다. 전국 3곳에 디지털사이니지 특화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송도에 있는 품질인증 시험센터의 기능을 확대하는 등 전체 산업의 8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이를 통해 20개 이상의 글로벌 스타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미래부 최준호 디지털방송정책과장은 “이번 산업 활성화 대책을 통해 침체된 디지털사이니지 광고시장이 확대되고 다양한 수익모델이 개발되어 사이니지 산업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콘텐츠 등 관련 기술 개발도 지원 디지털 사이니지 관련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차세대 디지스플레이 핵심기술 등 글로벌 지향 선도적 기술개발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2018년까지 총 333억원을 이 부분에 투입하고, 초기단계인 ITU-T 등 국제 표준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아울러 관련 제도의 선진화를 위해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 옥외광고물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디지털사이니지 산업 활성화를 촉진한다는 것도 미래부측의 계획이다. 특히 최근 ‘옥외광고물 등 관리와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의 통과에 따라 법적근거가 마련된 ‘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 디지털 사이니지의 적용을 추진한다. 또한 신기술에 대한 임시 허가제도의 활용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미래부는 디지털사이니지 산업 활성화를 통해 2018년 기준으로 전 산업에서 생산유발 5조5000억원, 부가가치유발 2조3000억원, 고용유발 3만명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