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사보기

뉴스기사

2016.01.26 13:09

하나의 장비로 아크릴 커팅부터 접착까지 한번에?

  • 김정은 | 332호 | 2016-01-26 | 조회수 26,460 Copy Link 인기
  • 26,460
    0
[0]40.JPG

獨 HPI, 3차원 아크릴 모형 제작할 수 있는 ‘레이저스태커’ 개발
겹쳐진 다층 아크릴 동시 가공… 커팅 후엔 시트 간 접착까지 이뤄져

여러겹이 쌓여있는 아크릴시트에다 별도의 용접이나 접착 기술 없이, 하나의 장비로 입체가공을 할 수 있는 장비가 등장했다.
3D프린터 관련기술 및 최신동향을 보도하고 있는 독일의 전문매체 ‘3DERS(www.3ders.org)’에 따르면, 독일 첨단기술연구소 ‘HPI(The Hasso Plattner Institute)’와 포츠담 대학교는 공동으로 최근 절단 및 접착·용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레이저스태커(LaserStacker)’를 개발했다.
레이저스태커는 언뜻 살펴보면 기존 레이저커팅기와 크게 다른바가 없지만, 장비는 여러겹의 아크릴판을 동시 가공해 복잡한 3차원 형상의 아크릴 모형을 제작할 수 있다. 자르고 접착하고, 필요치 않은 부분을 깨끗이 제거하는 것까지 하나의 장비로 동시에 가능한 것. 
사용방식은 간단하다. 여러장의 아크릴판을 작업대 위해 올려 놓으면 프로그램상에서 각 판재의 높이를 측정해 각각의 대응하는 형태를 커팅한다. 커팅이 완료되면 특정 부분을 용융해 접착시키고, 필요치 않은 부위는 깨끗이 제거된다. 
용융에 의한 접착 방식이기 때문에 접착력이 떨어질 것이라 생각되지만, 실험결과에 따르면 최대  16kg의 무게를 견딜 수 있다.
혁신적 기술력을 갖춘 이 장비는 향후 가공장비 시장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크릴은 사각의 판재로 시중에 유통되는 특성상 2차원의 평면적 가공이 대부분이다. 3차원의 복잡하고 입체적인 가공을 위해서는 1차 커팅된 아크릴 모형에 접착기술력을 더해 완성시켜야 하는데, ‘레이저스태커’를 활용하게 되면 이런 일련의 과정 없이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앞으로 ‘레이저스태커’가 입체사인가공장비 시장에 가세해 커팅 시장을 주름잡게 될지 아니면 아예 색다른 영역의 시장으로 나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0]39.JPG

김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유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