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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6 13:41

뉴욕시, 공중전화부스 활용한 새 광고매체 등장

  • 신한중 | 332호 | 2016-01-26 | 조회수 3,369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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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부스 자리에 무료 Wifi 탑재한 디지털 광고매체 ‘링크NYC’ 설치


민관합작 법인 시티브리지社 가 운영… 12년간 광고 판매 가능
‘벤치마킹 할 수 있나’… 국내 옥외광고기업들도 사업 행보에 주목

미국 뉴욕시에 새로운 형태의 광고매체가 등장한다.
뉴욕시는 쓸모없어진 공중전화 부스를 없애고 그 자리에 무료 와이파이존 ‘링크NYC’를 설치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뉴욕 주민들이나 여행자들 무료 와이파이존에서 인터넷, 전화 등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 와이파이 부스는 대형 디지털 스크린을 활용한 광고매체로도 운영돼, 국내 옥외광고기업들도 이 사업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추후 벤치마킹의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뉴욕시에 따르면 먼저 1월 중에 뉴욕 3번가에서 첫번째 링크NYC가 선보이며, 오는 7월까지 50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8년 안에 7,500개까지 확대하는 목표다.
‘링크NYC’가 완료되면 뉴욕시 5개 보로에서 시민들과 관광객은 물론 기업체들도  평균 가정용 인터넷 서비스보다는 20배 이상 빠른 광대역 고속 인터넷 접속을 24시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이 사업의 핵심시설인 ‘링크NYC’는 전화부스 형태의 시설물로 전화기, 안드로이드 태블릿PC 등이 갖춰져 있다. 태블릿PC로 뉴욕 지도 등을 검색할 수 있고, 무료 인터넷 전화도 걸 수 있다. USB포트로 휴대폰 등 개인 전자기기를 충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위급 상황에 911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911에 연결된다.
총 2억달러(약 2,4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진 링크NYC 사업은 뉴욕시와     시티브리지(CityBridge)의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시티브리지는 구글과 퀄컴 등 뉴욕 기업 컨소시엄이다.
시티브리지측은 링크NYC 박스 양옆에 설치되는 디지털 사이니지의 광고판매를 통해 초기 설치비와 운영비를 충당할 계획이며, 뉴욕시에도 12년 간 총 5억 달러5억달러(약 6,000억원)을 납부하게 된다.
한편, 이 같은 무료 와이파이존은 다른 도시들에서도 시도가 됐지만 느린 인터넷 속도, 강제로 봐야하는 광고 등으로 인해 사용이 활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링크NYC의 인터넷 속도는 초당 1기가바이트로 뉴욕시의 평균 인터넷 속도에 비해 20배나 빠르다. 억지로 광고를 보지 않아도 자동으로 인터넷에 접속된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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