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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1 14:10

진단 “2016 새로운 기회! 새로운 도전!” - 입체사인 가공장비 분야

  • 김정은 | 333호 | 2016-02-11 | 조회수 1,808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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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장비공급사들이 제품력 강화와 해외시장 공략을 목표로 두고 있다. 다양한 장비의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맞추는가 하면 소프트웨어적 보강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력을 갖추려는 공급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더 다양해진 제품 라인업으로 소비자 선택폭 넓혀

보급형 장비 마케팅 강화… 마진보다는 시장 확대에 전념
편의성 향상에 주력… 소프트웨어적 개선도 거듭


산업 전반에 걸쳐 자동화시대를 맞아 장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옥외광고업계에서도 이를 입증하듯 장비에 대한 구매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생산성 및 효율성, 편의성 등을 고려할 때 적절한 가공 장비의 도입은 이젠 필수조건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에 시장의 흐름에 따라 장비 공급사들도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여기에서는 입체사인 가공장비 공급사들의 올 한해 신년계획 및 마케팅·영업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소비자 선택폭 넓혀… 가격대도 세분화
채널벤더와 레이저조각기·CNC라우터 등 가공장비업체들 대부분은 장비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엔트리급부터 하이엔드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확보함으로써 폭넓은 구매층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공급사들 전반에서 저렴한 가격대의 보급형 장비를 출시하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고가의 하이엔드급 장비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만큼, 마진율보다는 시장 확대를 우선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의 경기한파에 따라 구매자가 초기투자비용에 대한 부담 심리가 큰 것도 보급형 장비 위주 시장 전략이 이뤄지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에이치알티 권혁용 이사는 이와 관련 “장비에 꼭 필요한 기능만을 장착하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보급형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있다”면서 “소비자 니즈 맞춘 엔트리급 장비의 인기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채널벤더 3社인 영화목금형시스템(YWDS), 서울디엔에스(SDS), 아이엠(IAM)도 이같은 흐름을 타고 보급형 장비를 시장에 공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화목금형시스템측에 따르면 지난 2013년도에 출시한 보급형 ‘MBM120-VB’ 채널밴더가 주력제품인 ‘MBM160-VB’ 수요량과 맞먹고 있다.
이 회사 박재용 부장은 “‘MBM120-VB’은 소비자들이 꼭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기능에 v-커팅 시스템을 추가한 제품으로서 가공 가능한 소재를 다양하기 때문에 가성비가 아주 좋다 ”고 밝혔다.
서울디엔에스는 지난해 코사인전에서 선보인 저렴한 가격대의 ‘슈퍼라이트’의 마케팅을 강화한다. 슈퍼라이트는 하이엔드급 장비인 ‘슈퍼벤더’와 비슷한 기능을 탑재한 제품으로 알루미늄, 갤브, 스테인리스 등 다양한 소재를 가공할 수 있으며, 슈퍼벤더와는 커팅 각도 등 일부 기능만 차이가 난다. 이름 그대로 군더더기 없이 필요기능만 탑재한 ‘라이트’형 장비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아이엠은 보급형 채널벤더 ‘올마이티슈퍼Ⅱ’의 편의성을 강화하면서도 가격대는 합리적으로 책정한 ‘오토 커팅 머신’을 올해 주력상품으로 소개한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과 달리 외부 케이스를 개폐형으로 제작해 작업 중 문제 발생시 프레임을 열어 확인해 볼 수 있어 편리하다.
한편, 아크릴 가공장비인 레이저가공기와 CNC라우터의 경우 장비 라인업이 더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다.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고성능 장비를 선호하는 트렌드와 저렴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 요구가 시장에서 중첩되고 있는 까닭이다.
이에 공급사들은 다양한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장비의 라이업을 세분호·다양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분위기다.
국산 레이저가공기 제조메이커 엘피케이는 200W, 400W 발진기의 사양을 두 종류로 하면서도 소형(1,200×900), 중형(3×6), 대형(4×8)사이즈로 라인업 했다. 발진용량 및 사이즈에 따라 가격대도 달라져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에이치알티는 기존 보급형 모델인 CNC라우터 ‘VS-1326A’에 대한 시장입지를 탄탄히 하면서, 최근 고급형 장비인 ‘HS-1325A’를 출시했다. ‘VS-1326A’은 3개의 헤드만을 장착해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춘 제품이다. 반면 ‘HS-1325A’는 헤드와 바디가 동시에 움직일 수 있는 산업용 장비로, 복잡한 문양이나 두께가 두꺼운 아크릴 등을 가공할 수 있는 고급형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기존 ‘VS-1326A’를 사용하고 있는 제작사가 ‘HS-1325A’를 선택해 효율적으로 두 장비를 활용하고 있다.
레이저픽스코리아 고영종 대표는 “장비가 다양하게 라인업 되고 있는 만큼 가격대도 세분화 되는게 당연하다”면서 “시장이 요구하는 장비를 갖춰놓은 만큼 공급사의 경쟁력도 강화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에 공급사들이 꾸준히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술 개발… 해외시장 진출도 가속
최근 장비 공급사들은 기술개발에 따른 제품력 강화와 해외시장 공략을 공통의 목표로 두고 있다. 
기술 부분에 있어서는 멀티 기능 및 편의성 강화에 목적을 둔 개발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하드웨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부분에서도 많은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멀티형 장비는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서 커스터마이징 제품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공급사들이 이런 제품의 가능성으로 보고, 양산형으로 개선해 판매하면서 보다 다양한 기능의 제품들이 시장에 나타나고 있다.
2013년도부터 국산 CNC라우터 제조메이커로 이름을 알려온 도토리MC는 차별화된 기능의 탑재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CNC라우터를 개조해 엔드밀 뿐 아니라 톱날을 장착한 제품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레이저픽스코리아 또한 기존 C02 소스의 레이저조각기에 특수 집광렌즈를 탑재해 금속 커팅이 가능한 장비를 출시하는 등 멀티형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우NC테크는 장비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매년 진행해 오고 있는 업체로 최근 ‘SKYCNC’ 라인의 최신식 모델 ‘SKYCNC NX-2412’를 개발해 사인업계에 판매를 전개하고 있다. 이 장비는 그동안 소비자들이 장비를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집진기능을 향상시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회사 홍성필 대표는 “소비자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모델로 집진 효율이 다른 장비에 비해 99%에 달하기 때문에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자가 작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NC라우터 공급사들의 경우 소프트웨어적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
엘피케이 전종현 이사는 “지난해는 CNC라우터는 두 개의 헤드를 장착하거나, 테이블의 높낮이를 변화하는 등 하드웨어적인 요소에 신경을 많이 썼다”면서 “올해에는 LPK전용 CNC컨트롤러 개발에 힘써 독자적인 기술력을 갖춰 해외로 수출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우NC테크 홍성필 대표 또한 “자생력을 갖고 살아남기 위해 프로그램 개발은 꼭 필요하다”면서 “특히 NC제품은 콘트롤러를 강화하면 할수록 그 업체가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개발에 많은 비중을 두고있다”고 전했다.
해외시장 공략을 향한 움직임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서울디엔에스 조성종 이사는 “제품에 대한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해왔던 만큼 제품의 경쟁력이 해외와 비교해도 월등히 좋다”면서 “해외시장에서의 인지도 및 판매량을 확대하는데 더욱 전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터테크놀러지는 아크릴, 알루미늄, 포맥스 등의 딱딱한 소재와 폼보드, 골판지, 스폰지 등 연질의 소재를 한 장비에서 커팅할 수 있는 멀티형 장비 ‘블랙호크’를 2014년에 개발, 완료했다.
이후 장비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 장비 부품이 더욱 견고해지는 동시에 가격은 낮췄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장비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판매율이 높다.

김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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