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상상실’, ‘3D프린터 전문출력소’ 등 전국적으로 확충 초기투자비용 없이 필요할 때마다 시제품 제작 ‘탁월’
산업 전방위적으로 3D프린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기업에서의 시제품 제작은 물론 학생들이 작품을 만들거나 가정에서 피규어 등 원하는 모형을 만들어 볼 수 있기 때문에 3D프린터 활용방안은 무궁무진해 보인다. 그러나 3D프린터는 적게는 백만원 선에서부터 수 천 만원, 때론 수억원에 이르는 고가의 장비로 사업자가 초기투자비용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수 있다. 또 사용자는 ‘3D프린터를 얼마나 사용하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 특히 기업입장에서는 초기투자대비 회수비용을 생각해야 하는데 1년에 몇 차례 쓸지 말지도 모르는 3D프린터를 구매해 투자비용과 유지보수에 대한 리스크까지 떠안고 가기에는 위험부담이 크다. 간판제작업계에서도 3D프린터 구매에 대한 욕구는 있지만, 높은 투자비용, 너무 긴 제작시간, 크기 및 소재의 한계 등 다양한 이유로 선뜻 구입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3D프린터가 다품종 소량생산이 자유자재로 가능하단 제작 특성상 시제품 제작에 탁월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이렇게 3D프린터에 대한 욕구가 상승함에 따라 직접 3D프린터를 구매하지 않고, 사용해 볼 수 있는 전문출력소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정부는 적극적으로 ‘3D프린터 보급 지원사업’, ‘3D프린팅 발전전략’ 등 3D프린터 확산 및 3D프린팅 문화 형성을 위해 각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무료로 3D프린터 사용이 가능한 공간이 전국적으로 확충되고 있으며 3D프린터를 구입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우선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무한상상실’을 꼽을 수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특허청, 우정사업본부 등 각 부처의 협력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무한상상실은 현재 58개소가 전국에 구축돼 있다. 여기서는 3D프린터를 비롯해 레이저가공기, CNC조각기 등 각종 가공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 민간에서 운영중인 3D프린터 전문출력소도 등장하고 있다. 3D프린팅 전문업체 ‘이조’가 대표적인 곳으로 200대 이상이 넘는 3D프린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더불어 대형 3D프린터를 사이즈별로(300㎜, 500㎜, 1m) 갖추고 있다. 최근 이조는 시간당 3,000원에 3D프린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출력소의 큰 규모만큼 고품질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저렴한 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이런 민간 출력소에 대한 정보는 ‘3D다아라’와 같은 전문 커뮤니티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각종 3D프린터 출력전문소가 생겨나고 있는 만큼, 영세한 간판제작업체들까지도 쉽게 활용이 가능한 기회가 생겨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