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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6 14:24

한울상사 세무조사에 업계 관심 집중

  • 최병렬·이석민 | 335호 | 2016-03-16 | 조회수 3,518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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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결과 놓고 ‘탈세제보’ ‘복수혈전’ 등 소문 무성
일부 탈세 드러나 6억7천만원대 추징 통보받은 듯

지난 연말을 전후로 국내 최대 광고물 제작 및 유통업체인 한울상사(대표 한기종)가 세무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 전체가 크게 술렁대는 모습이다.
한울상사가 해당 업종의 랭킹 1위 업체인데다 이 회사 고위임원 출신의 한 경쟁업체 대표가 재직시에 확보한 한울상사 내부자료를 근거로 세무당국에 탈세를 신고해 조사가 이뤄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이번 세무조사건은 삽시간에 업계로 확산, 뜨거운 관심사로 부각됐다.
특히 세무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향후 업계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고 경쟁업체들간의 경쟁 양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소문이 덧붙여지면서 일각에서는 세무조사 결과에 촉각을 더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한울상사와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을 종합해 보면 한울상사는 지난 연말을 전후로 관할지역 세무서로부터 갑작스런 세무조사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한울상사 한기종 대표는 “원래 지난해 초에 정기 세무조사 통보를 받고 연기를 요청해 놓은 바가 있다”고 밝혀 정기 세무조사의 일환임을 강조했다.
한 대표는 그러나 “조사관이 조사를 나오자마자 곧바로 특정인을 찾아 실제 근무 여부를 확인한후 신고내용과 다르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고 세무조사 훨씬 전인 10월에도 모 인사가 나를 수사기관에 고발한 사건으로 경찰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조사관에게 이미 탈세신고도 해둔 상태임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여 이번 세무조사가 탈세신고에 의해 이뤄진 것임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업계에는 이미 4억원 추징설부터 수십억원대 추징설까지 이런 저런 근거없는 얘기들이 나돌고 있고 이런 가운데 본지와 접촉한 한울상사 사정에 밝은 한 업계 관계자는 “세무서가 탈세로 문제삼은 금액은 1~2억대이고 가산금 등이 붙어 6억 7천 ~8천만원 통보를 받았는데 제대로 따지려 하면 세무서에서 한울 거래처들을 상대로 다 확인하려 할 것이기 때문에 그냥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업계에는 한울상사가 이번 세무조사를 통해 치명타를 입지 않을 경우 재력과 영업력이 탄탄한 한울상사가 탈세신고 사업체로 거론되고 있는 업체뿐 아니라 협력적 관계에 있는 다른 경쟁업체들을 향해서도 대대적인 반격에 나서는 ‘복수혈전’의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어 향후  시장의 추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는 한울상사 및 그 계열사들의 연간 매출액을 적게는 300억원대에서  많게는 5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는 등 매출 규모에 대한 견해가 다양하다.

최병렬·이석민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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