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2010년 설립한 LED조명 계열사인 포스코LED를 아미트론 컨소시엄에 넘긴다. 실적 저하에 시달리고 있는 비핵심 계열사를 정리하는 수순으로 해석된다. 포스코와 포스코ICT는 최근 아미트론 컨소시엄과 포스코LED의 경영권을 넘기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포스코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포스코LED의 자산을 모두 매각예정자산으로 분류했다. 포스코ICT(63.3%), 서울반도체(20.0%), 포스코(16.7%) 등 포스코LED의 주요 주주는 이달 중으로 보유 지분을 모두 소각할 예정이다. 지분 소각이 완료되는대로 아미트론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신주 180만 주를 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LED 지분 100%의 가치는 90억 원으로 평가했다. 다만 포스코그룹 외 주주인 서울반도체의 결정이 매각에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서울반도체는 매각이 사전에 논의되지 않은 점 등을 들며 아미트론 컨소시엄에 경영권을 넘기는 것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미트론 컨소시엄의 구성원은 LED칩 전문업체인 '아미트론'과 선박용 케이블 제조기업인 '송현TMC'다. 아미트론은 LED칩 외에 팩키지, LED조명 등을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송현TMC는 천안, 판교, 거제도 등에 거점을 두고 선박·해양·광통신·철도차량·빌딩·플랜트용 케이블을 생산해 조선, 건설업체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