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매년 선정하는 ‘좋은간판 공모전’에서 ‘1인식당 봄’이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갖추면서도 울림을 주는 간판으로 평가받아 좋은간판 부문 올해의 대상으로 선정됐다. ‘1인식당 봄’은 한식과 양식을 뜻하는 그림을 간판에 배치해 이목을 끈 점, 하얀색과 검은색을 번갈아가며 사용해 뚜렷한 색감을 보인 점, 외로울 수도 있는 혼밥 느낌을 ‘봄’이라는 상호를 사용함으로써 따스한 느낌이 들도록 한 점 등이 선정 이유로 꼽혔다. 종로구 통의동 ‘메밀꽃 필 무렵’은 크고 강한 색채를 사용하는 기존 간판의 관행을 뛰어넘어 건물을 완성하는 화룡점정으로 간판을 활용했다는 평가를 얻어 이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종로구 체부동 ‘밍고네 식탁’은 건물과 조화를 이룬 색채로 유럽 가정집의 편안한 분위기를 잘 표현한 점을 인정받아 같은 상을 수상했다. 창작간판 부문 대상에는 시계와 빨대 이미지를 활용해 현대 직장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음식문화 트렌드를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은 ‘그린타임’이 선정됐다. 간판개선지역 우수사례로는 동작구 상도동 세담빌딩과 서초구 방배동 동작대로 개선구간이 선정됐다. 지난 6∼7월 홈페이지를 통해 받은 공모에는 3개 분야에서 총 366점이 응모했고 서울시는 이가운데 19개 간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작은 간판개선사업 및 공익 목적의 각종 간판 디자인과 교육 자료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