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롤랜드디지(이하 한국롤랜드)가 고급 출력물 시장을 적극 노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롤랜드가 설립 된지 올해로 4년째, 서치헌 대표 체제 2년째에 접어들면서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것. 특히 과거 현수막 시장의 왕좌로 군림하던 롤랜드 브랜드의 이미지를 벗고, 고급 사인 시장에 적합한 제품 이미지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인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국의 실사출력 시장이 크게 변화하고 있는데 현수막 시장으로 대표되는 일반 출력 시장과 인테리어·백화점 매장 등의 고급 시장으로 갈라지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각 실사출력업체들도 색깔을 분명히 하기 위해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한국롤랜드 역시 고급 시장으로 스텐스를 넓히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분위기는 전시회 참여 및 언론 홍보에서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한국롤랜드는 최근 서울국제소싱페어(3월 2일~5일 코엑스)에 참가한 앤픽스(총판)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다. 이 자리에 한국롤랜드의 고급 UV 장비인 ‘LEF-300’을 출품하고 홈 인테리어 및 소가공 시장의 문을 적극 두드렸다. 또 대구에서 개최된 프리뷰 인 대구(대구 국제섬유박람회 3월 9일~11일 엑스코)에 출품한 대리점 등을 지원하면서 ‘XT-640’을 텍스타일 시장에 접목될 수 있도록 했다. 한국롤랜드 관계자는 “안정적인 품질과 성능 덕분으로 현수막 시장에서 크게 호응 받은 것 때문에 이미지가 고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롤랜드의 가치는 UV와 텍스타일, 에코솔벤트 장비 등을 통해서도 충분히 빛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LEF-300 한국롤랜드는 LEF-300의 출력면적이 가로 330mm, 세로 770mm로 확장돼 보다 많은 양의 작업과 큰 사이즈 제품 출력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모델들에 비해 프린트 헤드 1개가 더 추가 되었으며(총4개의 프린트 헤드), 듀얼 UV-LED 램프가 탑재되어 양방향 출력이 가능하여 기존 모델들에 대비 출력속도가 약 1.6배 정도 향상되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프린트 헤드의 추가로 화이트, 글로시(바니쉬)잉크 출력시 분사량이 증가되었고 기존 대비 잉크 농도와 밀도가 높아졌으며 여러 층을 쌓아올려 출력해야하는 3차원 텍스처 빌드업 속도 역시 증가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새로운 드래프트 모드는 빠른 프로토 타입 프린팅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들의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켜 준다고 강조했다. ‘롤랜드 베르사웍스 듀얼 립 소프트웨어’는 이전의 베르사웍스에 비해 사용 편의성을 높여 줄수 있는 강력한 기능들이 추가됐다고 회사측은 밝히고 포스트스크립트와 PDF파일을 동시에 지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미지에서 화이트 및 글로시(바니쉬)잉크 출력면을 자동으로 분리하여 생성해주며, 이미지의 오프셋, 위치변환, 회전, 잉크 레이어 설정 등의 작업들을 별도의 디자인 프로그램을 거치지 않고 RIP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EF-300은 최대 높이 100mm 까지의 제품에 출력이 가능하고, PET, ABS, 폴리카보네이트, 가죽 등 소재 호환성이 크다. 또 볼펜, 핸드폰 케이스, 상패, 명판, 다양한 제품 커버, 각종 판촉물 및 사인물 등 다양한 완제품에도 손쉽게 출력이 가능하다. LEF-300은 완전 밀폐형 커버 타입으로 출력 작업동안 먼지등의 이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출력 불량을 최대한 막아준다. 잉크 공급 장치가 장비 측면에 설계돼 출력중 잉크 교체시에도 장비 커버를 열지 않고 잉크 교체할 수 있다.
▲XT-640 한국롤랜드가 자랑하는 XT-640은 뛰어난 컬러와 높은 생산성으로 스포츠, 패션, 침구류 등 각종 섬유 제품 생산에 적합한 승화전사 프린터라고 회사측은 설명하고 있다. 듀얼 스태그 헤드 배열로 42m²/h의 고속 출력이 가능하고 구조적으로 그리드 롤러, 레일, 프레임이 견고해져 출력 안정성과 출력 품질이 보다 향상됐다. 또한, XT-640의 프린트 헤드는 보다 부드러운 그라데이션 표현과 출력 디자인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하여 사용 소재와 프린팅 설정에 맞추어 가변 도트(7개) 출력을 수행한다. 롤랜드 빅 잉크시스템은 1리터 밀폐 파우치로 안정적인 장폭 출력을 실현한다고 회사측은 자랑하고 있다. 또한, 4컬러 셋팅시 컬러 당 2리터를 셋팅해 롤랜드 잉크 스위칭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메인 파우치가 다 떨어지면 보조 잉크 파우치로 전환되어 장폭 출력시 장비를 멈추지 않고 잉크교체를 할 수 있어 대량 생산을 더욱 촉진 시킬 수 있다. 전사 출력에 최적화된 팬 흡수력으로 출력 중 전사지가 평평하게 유지되며, 새롭게 고안된 피딩 시스템은 프린터 전면과 후면에 미세 조절장치가 있어 균일한 텐션을 유지하며 일정하고 고르게 감기도록 도와줘 불량률을 낮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