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테마는 바로 미투(MeToo)운동을 비롯한 페미니즘 이슈다. 지금은 다소 잠잠해진 모습이지만 이 주제는 한 때 남북정상회담마저 가려질 정도로 그야말로 ‘이슈의 블랙홀’이 되기도 했다. 이런 여성인권 향상에 대한 열망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큰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같은 선진국을 비롯해 여성의 권리가 바닥까지 떨어져 있는 제3세계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여성인권 운동이 나타나고 있는 추세다.
이런 만큼 여성인권을 소재로 한 옥외광고 역시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성인권 옥외광고의 경우 폭력과 성범죄 등으로 피해받고 있는 여성들의 현실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모습을 통해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한 까닭으로 볼 수 있다. 이와 달리 아주 재미있는 아이디어의 광고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주로 UN이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에 이런 광고가 일제히 집행되는 편이다. 이 날에는 여성 가슴 모양의 초대형 애드벌룬이나 거꾸로 뒤집혀 ‘M’이 아닌 여성을 상징하는 ‘W’가 된 맥도날드의 간판 등 유머러스하게 여성 의식을 독려하는 광고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에는 미투 운동의 확산과 함께 다시금 조명되는 여성인권에 관한 옥외광고 사례들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