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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3 14:01

작년 광고시장 이끈 게임분야, 올 상반기엔 광고비 대폭 줄어

  • 신한중 | 339호 | 2016-05-03 | 조회수 2,744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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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모바일게입업종 광고비 전년 대비 42% 급감
야구시즌 개막 맞춰 대대적 야구게임 광고 가능성은 있어

지난해 국내 광고업계를 먹여 살리다시피한 게임회사들의 광고집행이 올해 크게 줄었다. 전년도에 비해 대형 신작의 출시가 없었던 게 주요한 이유로 분석된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아덱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2016년 1월~3월) 모바일 게임업종이 집행한 광고비 총액은 299억1,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집행한 광고비513억9,700만원에 비해 42% 축소된 규모다.
전체 게임업종 광고비도 대폭 줄었다. 모바일을 비롯 온라인·비디오게임용SW(소프트웨어)를 포함한 광고비 총액은 314억9,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0%가량 감소한 수치다. 
이에 대해 업계는 올 들어 게임회사들이 신작을 출시하지 않은 것이 광고비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작년 이 시기에는  넥슨, 넷마블게임즈, 게임빌, 컴투스 등 국내 게임회사들이 집중적으로 신작 마케팅에 나서면서 광고비를 퍼부었다. 당시 게임업계가 쏟아부은 광고비는 전년 동기 대비 10배 가량 증가한 규모였다.
그러나 올해 1분기의 상황은 달라졌다. 지난해 광고 시장 경쟁의 포문을 열었던 핀란드 게임사 슈퍼셀의 클래시오브클랜, 네이버의 라인레인저스, 넥슨의 탑오브탱커 등 마케팅 규모가 큰 신작이 올해는 전무 하다시피 했다.
한 광고대행사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대규모 홍보비를 투입하는 대형 신작이 별로 없었다”며 “1분기 이후 대규모 모바일 게임 기대작들이 나와 줄지 업계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광고업계는 2분기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시작되면서 모바일 야구게임과 관련한 신작들이 마케팅에 나설 것이란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통상 야구경기가 펼쳐지는 시즌에는 광고비를 포함한 마케팅비가 상승한다. 컴투스, 넷마블게임즈,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모바일 야구게임 신작을 출시했거나 준비 중이다.
지난달 말 야구게임을 리뉴얼한 ‘컴투스프로야구2016’을 출시한 컴투스는 야구 메니지먼트 게임인 ‘컴투스프로야구for매니저LIVE’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이사만루2KBO’, ‘마구마구2016’ 등으로, 네오위즈게임즈도 ‘슬러거 모바일’로 야구 시즌에 대비한다.
한 옥외광고업체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모바일 게임업체들이 기형적이라 할 만큼 파격적인 광고비 집행을 단행한 감이 있다”며 “효과 여부에 따라 올해 광고비 투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단 2분기 야구시즌이 도래했고 출시를 앞둔 신작에 대한 광고는 계획대로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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