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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4 16:12

프랜차이즈 네트워크 상업광고 기정사실화

  • 이석민 | 341호 | 2016-06-14 | 조회수 3,518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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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탑재 디지털 광고물도 대폭 확대 예고
행자부, 시행령 간담회 보도자료 통해 향후 방침 밝혀


옥외광고 업계의 강한 반발과 부작용 지적에도 불구하고 행자 부의 디지털 광고에 대한 의지와 방침이 갈수록 견고해지고 있다.
행자부는 지난 5월 17일 오전 11시 옥외광고 업계 및 학계 관 계자들을 정부청사로 초청, 시행 령 개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갖고 관련 보도자료를 작성 배포했다.
A4용지 3장으로 된 보도자료 에서 행자부는 간담회 내용은 단 두 문장으로 처리하고 나머지는 디지털 광고 활성화를 위한 행자 부의 방침과 그에 따라 예상되는 산업계의 향후 효과, 그리고 이 례적으로 디지털광고 시대의 생 활 단면을 가상으로 구성한 디지 털광고 홍보내용을 하는 내용으 로 채웠다.
‘디지털 옥외광고 산업 진흥의 길을 묻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 에서 행자부는 특히 “창문이용 광고물과 벽면이용 광고물의 경 우는 산업적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 따 라 현재 상당수 불법적으로 설 치•운영되고 있는 이들 광고물 은 앞으로 상업적 활용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 혔다.
창문이용 광고물과 현행 가로 형 간판, 세로형 간판, 돌출형 간 판을 통합한 벽면이용 광고물의 디지털화를 장려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행자부는 또한 “지금까지 소규 모 서비스 점포별로 창문에 디지 털디스플레이를 설치하여 광고 를 하고 있지만 편의점, 대형 가 전매장, 커피숍 등 프랜차이즈 서 비스 업체의 경우는 개별 점포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를 네트워크 로 연결하여 동일한 상업광고를 표출하는 방송•미디어화가 촉진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전국에 산재한 점포망의 디지털 디스플 레이를 네트워크화하여 상업광 고를 할 수 있도록 하려는 방침 을 밝힌 것.
행자부는 이 대목에서 2014년 말 기준 전국 체인점 현황이라면 서 편의점 26,874개, 커피숍 5,603개, 대형 가전매장 1,526개 라고 적시했다.
행자부의 이 방침이 현실화되 면 의류, 화장품, 치킨, 생활용품, 통신기기 등 수없이 많은 프랜차 이즈 업종의 전국 점포망 수십만 개가 네트워크를 이용한 디지털 상업광고를 할 수 있게 될 것으 로 보인다.
행자부는 또한 전광판 사업자 들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차 량 탑재 디지털 광고물에 대해서 도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문화• 체육 행사, 터미널 같은 넓은 공 간에 디지털 광고물을 부착한 차 량이 주차한 상태에서 행사나 장 소의 특성에 맞는 광고물을 내보 내고, 행사가 끝난 후 다른 공간 으로 이동함으로써 기동성과 수 익성을 모두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운전자나 보행자 의 교통안전을 고려하여 우선 시 범사업을 실시한 후, 확대 허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행자부는 이번에 보도자 료를 배포하면서 ‘사례’라는 제 목의 가상 스토리를 자료 전면에 배치, 디지털 광고를 적극 홍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토리는 결혼기념일을 맞은 A씨가 버스정류장의 디지털광 고를 보고 아내에게 줄 선물을 편하게 구입하고, 기념일날 부인 과 옥외에 설치된 디지털 보드를 보고 메뉴를 고르고, 식사를 하 면서 창밖의 고층건물 및 광장에 설치된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 해 나오는 쇼와 축하메시지를 보 고 행복해한다는 내용이다.
행자부가 얼마만큼 디지털 광 고에 집중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 주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이석민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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