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정보통신기 술(ICT) 전시회 ‘월드 IT 쇼 (World IT Show) 2016’이 지난 5월 20일 나흘간의 여정을 마치 고 폐막했다. ‘ICT로 연결되는 초연결 세 상’을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서 는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 (VR), 5G 등 차세대 ICT 기술들 이 대거 무대 위에 올랐다. 특히 디지털사이니지로 대표되는 옥 외광고 신기술들도 다수 등장해 업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OLED 활용 가속… 투명 스크 린부터, 양면 디스플레이까지 월드IT쇼 2016에서 비춰진 미래 옥외광고 트렌드는 ‘보이 는 모든 것이 광고판’이 되는 기 술이다. 기존의 유리벽을 영상 장치로 쓸 수 투명 LCD-OLED 를 이용한 광고 제품들과 거울 이 정보•광고 전달매체가 되는 매직미러 기술 등 새로운 디스 플레이 기술이 다수 등장했다. 특히 OLED 주도의 디스플레 이 트렌드가 강하게 나타났는 데, 별도의 백라이트패널 없이 각각의 화소가 자체 발광하는 OLED는 차세대 디스플레 기술 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투 명화나 곡면화 등 LCD기반 디 스플레이에서는 어려웠던 혁신 적 디자인 개발이 가능하기 때 문이다. 이번 전시에서도 뒤편 이 훤히 비춰지는 투명 디스플 레이와 돌출사인 형태의 양면 디스플레이 등 OLED에 기반의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에 이목 이 집중됐다. 거울에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하는 매직미러의 기술을 나온 업체도 많았다. 극장•백화 점 등의 화장실이나, 의류매장 의 피팅룸 등 많은 사람이 이용 하는 거울을 광고매체로 교체 가능하다는 점에서 관련 기술 의 개발이 빠르게 진작되고 있 는 분위기가 나타났다. 특히 해당 제품들은 미래형 콘셉트 제품이 아니라, 실제 상 용화를 앞두고 있는 제품들이 라는 점에서 향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나타날 변화를 예측 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무인 자동화 시설들이 새로운 광고매체로 변모 기술 발전에 따라서 새로운 광 고매체의 등장을 예견해 볼 수 있는 기술들도 등장했다. 차량 입•출입기와 무인 발권기 등의 자동화 장비에 디스플레이를 갖 춰, 광고판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런 기술들은 이미 사용 되고 있고, 또 사용이 확대되고 있는 시설들을 대체함으로써 빠 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 기 때문에, 새로운 광고매체 개 발에 고려하고 있는 옥외과고업 계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무인 발권기형 디지털 사이 니지 제품을 선보인 이디엠에 스 관계자는 “발권기나, ATM 기, 무인사물함 등 사람이 몰리 는 곳에 설치되는 시설을 광고 매체로 사용하려는 시도는 꾸 준히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도 시설의 조작계통이 기존의 버튼이나 레버 대신 터 치스크린으로 대체되고 있는 만큼, 개발단계부터 광고기업 들과 함께 제품 기획을 하는 경 우도 많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