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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4 13:10

“LED채널사인, 이젠 측면 발광이 경쟁력!”

  • 신한중 | 343호 | 2016-07-14 | 조회수 3,747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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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광 연출 가능한 LED채널사인 제품 개발 잇따라
차별화된 조명으로 시인성 높이고… 디자인 경쟁력도 강화

LED간판도 이제 옆테를 신경 써야 할 때가 됐다.
최근 측광형 LED채널사인 제품의 출시가 잇따라고 있다. 기존 제품과의 변별점을 측광조명에서 찾겠다는 일부 제조업체들의 전략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일부 업체들의 경우 적은 비용으로도 효과적으로 측광을 연출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 전개하면서 업계의 호응을 얻고 있다.

■쉬운 제작 공정으로 가격 낮춘 아크릴 측광채널

측광형 LED채널사인은 명칭 그대로 간판의 옆면에서도 빛이 뿜어지는 제품이다. 옆면이 대부분 금속으로 이뤄지는 채널사인의 경우 측광을 구현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이점이 채널사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만 중 하나로 꼽혀왔다. 매장의 옆쪽에서 걸어오는 사람들에게는 간판의 시인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측광 연출을 할 수 있는 제품의 개발이 이뤄지기 시작했는데, 대표적인 제품이 두꺼운 아크릴을 통째로 가공해 만드는 아크릴 면발광사인이다. 이제품은 가공된 아크릴 전체로 LED의 빛이 퍼져 나가 전면은 물론, 측면까지 고르게 밝히기 때문에 시인성이 좋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 실제 ‘뚜레주르’와 ‘페이스샵’등 다수의 프렌차이즈 기업이 이방식의 제품을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형태의 제품은 원자재 값 비중이 큰데다, 가공비용도 높아 일반 소비자가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좀 더 대중적인 형태로 개발된 게 아크릴 캡 채널사인이다. 일반 금속 채널을 사용하고 발광부에만 아크릴판을 적용하는 방식인데, 캡으로 사용되는 아크릴의 두께감에 따라서 부수적인 측면 발광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제작과정이 쉽고, 아크릴 원자재량이 줄어 단가 및 생산성이 유리한 게 장점이다.
최근에는 이를 더욱 보완한 제품도 등장했다. 엘씨기획은 채널사인의 후면에 아크릴판과 LED를 달아 간판의 후면과 측면에서 모두 빛이 뿜어져 나오는 엘씨전후광 채널사인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채널사인은 채널보다 조금 크게 제작된 후면의 아크릴판이 측면은 물론 전면에서 간판의 테두리 조명효과를 주기 때문에 최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에폭시·성형사인에서도 측면 발광 효과 구현
측광형 제품은 구조적 특성상 아크릴을 소재로 만들어지는 게 대부분인데, 에폭시를 이용해 제작되는 상품도 있다. 바로 네오라이트가 판매하는 ‘엠보싱 레터사인’이다.
엠보싱 레터사인은 기존의 에폭시 면발광사인을 개량한 제품으로 에폭시 발광부가 볼록하게 솟아 있어서 측면에서도 입체적인 조명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에폭시 특유의 광택감이 강하기 때문에 조명이 꺼진 주간에도 아주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 주는게 장점이다.
네오라이트의 이광주 본부장은 “액체 상태의 에폭시를 입체적으로 솟아오르게 만드는 게 매우 어려운 작업으로 오랜 개발기간을 가졌다”며 “해외쪽의 요구로 개발하게 됐는데, 최근 국내에서도 측광형 제품에 대한 요구가 있는 만큼, 기업 시장을 대상으로 제품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측면 발광효과를 구현하는 성형사인 제품도 나왔다. 화면이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성형사인은 원래 구조상 어느 정도의 측광효과를 갖는데, 거성산업은 이를 더욱 강조한 전측면 발광형 성형사인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LED와 성형물의 중간에 아크릴 소재를 넣어 측광 효과를 강조한 제품으로 기존의 성형사인보다 야간 시인성이 월등하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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