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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6 17:30

야간 경관조명의 변신은 ‘무죄’

  • 편집국 | 347호 | 2016-09-26 | 조회수 3,178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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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등 LED 활용한 이색 경관사업 ‘눈길’

생활 조명에서부터 광고 조명에 이르기까지 트렌드의 변화를 주도해 온 것 중 하나가 다름 아닌 LED다. LED가 연 또다른 트렌드를 꼽으라면 야간 경관 조명의 활성화다. 지자체들은 LED를 이용해 너도나도 앞다퉈 지역의 야간 경관 꾸미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이같은 시도들이 최근에는 아이디어를 입고 보다 다채로워지는 모습이다.
서울 서초구는 아름답고 안전한 골목을 조성하기 위해 반포4동 은행나무공원 사거리와 방배4동 뒷벌어린이공원 골목길 2개소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서초구가 이번에 마련한 경관조명은 바닥을 통해 표출된다는 것이 이색적이다. 구에 따르면 가로등에 그림자 조명을 달아 시각적 메시지를 도로 바닥에 빛으로 표출하도록 했다. 반포4동 은행나무공원 사거리는‘당신의 멋진 인생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한불수교130주년 기념 반포서래 한불음악회 축제’ 홍보메시지 등 4개 문구를 표출했다. 방배4동 뒷벌어린이공원 골목길에는 ‘오늘도 역시나 당신은 누군가의 사랑입니다’라는 감동의 메시지와 ‘월1회 방배열린영화관 무료상영’을 알리는 정보메시지 등 총 4개의 문구를 표현했다.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다양한 메시지는 매일 저녁 7시반부터 새벽 2시까지 차례로 표출되며 구는 8월 한달간 시범운영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9월부터 각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자율적인 참여를 이끌어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전남 여수시 구항에 서있는 하멜등대도 밤에 화려한 경관 조명이 연출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하멜표류기’로 유명한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이 전남 여수에 머물렀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04년 12월에 건립한 하멜등대가 화려한 변신을 마치고 관광객들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여수해수청에 따르면 하멜등대의 경관조명은 등대 고유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등탑에는 에너지 절약형 LED 조명 12개를 이용해 빨강, 파랑, 하얀색이 번갈아 비추게 하고 최상단인 등롱에는 붉은 라인바를 둘러보기 쉽게 꾸몄다. 등대 고유의 멋을 뽐내는 하멜등대의 경관조명이 불을 밝히게 되면 주변 거북선대교와 해상케이블카의 야간 조명과 어우러져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척시는 본격적인 피서철 성수기를 맞아 해변에 야간 경관조명을 적용했다. 화려하고 로맨틱한 별빛 바다 조성을 테마로 삼척해변의 야간을 탈바꿈한 것. 현재까지 1차 사업이 완료된 것으로, 곧 2차 사업에 착수해 연내 최종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로 해수욕장 백사장 공간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무지개빛 색상을 기본으로 하여 그린, 레드, 핑크빛 등 화려한 LED 조명이 일정시간 간격으로 수시로 변해 분위기있는 바다를 연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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