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가 지난 9월 7일 여의도 본사 20층에서 ‘라텍스 570’ 모델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엔 전국에서 온 60여명의 HP 고객 및 채널 담당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배선옥 한국HP 차장은 “라텍스 모델판매가 2008년경엔 서울 고객이 100% 였는데 2013년부터 판도가 달라지기 시작해 지금은 전체 라텍스 모델 구입업체가 서울이 약 48%이고 나머지가 지방 고객일 정도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라텍스 프린터의 우수성과 활용성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라며 “라텍스 570 프린터의 출시로 더욱 빠르게 시장 점유율이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라텍스 제품군의 완성 한국HP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라텍스 1세대와 2세대’의 판매 대수는 2008년 이후 2013년까지 5년간 32대를 판매했다. 이중 L65500은 11대, LX600은 4대, LX800은 2대, LX850은 15대가 판매됐다. 이들의 공통점은 100% 서울 지역 고객이라는 점이다. 또 이중 60%는 HP 장비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고객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2013년 3세대 모델이 등장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2013년부터 2016년 현재까지 판매된 라텍스 3세대 모델별 판매 대수를 보면 라텍스 3000 20대, 라텍스 3100 5대, 라텍스 3500 5대, 라텍스 360 385대에 이른다. 판매 대수만 봐도 급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이 장비들을 구매한 고객층의 다양성이 눈에 띤다. 서울이 아닌 지방 고객이 52%이고 또 구매 고객의 63%가 단 한번도 HP 장비를 사용해 보지 않았던 순수 신규 고객이라는 점이다. 한국HP측은 이번에 출시한 570 모델은 라텍스 포트폴리오의 완성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기존의 소형 모델인 라텍스 300 시리즈와 대형 모델인 라텍스 3000 시리즈 중간에 대량 생산이 가능한 모델이 필요하다는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모델이라는 점을 자랑하고 있는 것. 배 차장은 “570 모델은 프리미엄급 360 모델이라고 표현해도 될 만큼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면서도 대량 생산에 적합한 장비다”라며 “3리터 잉크 장착으로 리터당 10만원선으로 잉크 가격을 낮출 수 있고 고효율 경화 시스템 적용으로 민감한 소재도 안전하게 출력가능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프리미엄 2년 보증제도를 추가해 부품 조달을 신속하게 해 출력 생산에 지장이 없도록 지원한다”라고 강조했다.
▲라텍스 570 1,600폭의 라텍스 잉크를 사용하는 프린터로서 기존의 라텍스 300시리즈보다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대량생산용 출력장비라고 할 수 있다. 옵티마이저를 1개 더 추가했고 헤드를 6개 장착했다. 출력 신호등을 적용해 한 사람의 관리자가 여러 대의 570 장비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호등은 출력시엔 파란색, 오류가 발생했을 땐 붉은색, 이상 징후가 생길 경우엔 노란색의 등이 들어온다. 이 때문에 멀리서도 출력 기사가 프린터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특히 ‘수증기 응축 컨트롤’도 추가해 인쇄시 발생되는 수증기를 빨아 당겨 응고시킨다. 대량 생산시에 수증기를 제대로 빼내주지 않을 경우엔 생산물에 하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응고된 수증기는 집합되어 통에 모이는 데 작업이 끝난 뒤 버리면 된다. 또한 스핀들을 제거한 간편한 로딩 시스템을 도입해 1분 이내에 롤을 로드해 자동으로 비뚤어짐을 보정할 수 있도록 했다. 최대 55kg 무게의 롤을 지원해 100m 길이의 롤을 무인으로 인쇄 가능하다. 또 와이퍼 롤러도 추가했는데 이는 배너와 비닐 등 소재에 이물질이 묻었을 경우 자동으로 닦아주는 기능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