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평창동계올림픽 250억원대 사인 공사 추정 자유표시구역 지정 ‘코 앞’… 프랜차이즈 간판 교체 소식도
경기 침체의 장기화, 옥외광고물등 관리법 개정에 따른 사업 환경 변화 예고 등으로 인해 사인 수요가 ‘올스톱’ 돼 있는 가운데 대대적인 사인 교체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업계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가장 주목되고 있는 것은 대규모 국제대회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수요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2018년도 2월에 열리는 만큼 관련 사인물 설계, 제작을 위한 발주가 본격적으로 나올 시기가 됐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올림픽조직위원회가 실시 설계 용역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놓고 있지 않은 터라 그 정확한 규모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업계에는 이미 이번 올림픽 개최로 인해 나오는 사인 제작·설치 물량이 대략 250억원 대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국제대회라고는 하지만 단일 행사 치고는 나오기 힘든 어마어마한 물량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직 사인물에 대한 구체적인 실시 설계는 없지만 사업비는 이미 정해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소문처럼 된다면 경기 침체로 불황을 겪고 있는 업계에 단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업계는 관련 입찰 공고가 10월 중순께 나올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동계올림픽과 더불어 주목되고 있는 것은 ‘자유표시구역’이다.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개정에 따라 자유표시구역의 지정이 가능해져 행정자치부가 연내 2곳을 선정해 옥외광고 명소를 만들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유동인구가 많고 광장을 확보하고 있는 등 자유표시구역의 기준 요건을 갖춘 지자체들은 자유표시구역의 유치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서면, 동성로 등을 앞세워 부산, 강남대로 및 코엑스 등 명소를 확보하고 있는 서초구는 행자부가 공식 발표를 하기도 전부터 언론을 통해 추진 계획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지자체 간의 경쟁 과열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선발과정은 자유표시구역 지정을 원하는 기초자치단체가 광역자치단체에 계획을 올리면 광역자치단체는 그중 후보지를 골라 행자부에 제출하게 되고 행자부가 최종 대상지 2곳을 선정하게 된다. 기초자치단체들이 지난 8월말까지 광역자치단체에 사업 계획서 제출을 마무리 지어 현재는 광역자치단체들의 대상지 선정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기업의 간판 교체 소식도 나왔다. 패션그룹형지의 여성 캐주얼 브랜드 샤트렌이 론칭 3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매장 리뉴얼 단행을 예고하고 나선 것. 이에 따라 샤트렌은 전국에 있는 280여개 매장에 새 BI를 적용한 매장 리뉴얼을 할 예정이다. 핵심 콘셉트인 ‘모던 프렌치’를 적용한 새 BI를 담은 간판을 달고, 쇼핑공간도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으로 바꿀 계획이다.